자주 국방

■ 적국 인공위성. 소행성 잡는 우주 레이저 개발

마도러스 2021. 11. 10. 22:36

 

■ 적국 인공위성. 소행성 잡는 우주 레이저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우주 레이저 연구 센터 개소

 

국내 연구진이 우주에서 적국의 인공위성이나 소행성 등을 감시하고 파괴하기 위한 고출력 레이저 기술의 국산화에 나선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2021 11 09일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우주 레이저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2021 10 21일 전남 고흥에서의 누리호 발사 등 인류의 활동 영역이 우주로 확장되면서 한반도를 지나는 위성만 하루 1천여 개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 인공위성과 우주 물체의 충돌 및 우주 물체의 육상 추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충돌을 피하고, 육상 추락을 예측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인공위성 및 우주 물체의 정확한 궤도 정보를 추적하는 우주 감시 체계 확보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고성능 레이저 기술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펼쳐질 우주 시대에 요구되는 우주 개발, 우주 방어에 필요한 미래 첨단 레이저 기술 확보를 목표로 고등 광기술 연구소에서 그동안 축적한 극초단.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우주 물체 정밀 거리 측정을 위한 나노초 및 피코초 레이저 개발  우주 물체 영상 획득을 위한 인공별 레이저 개발  중적외선 및 가시광선 영역의 고품질 고출력 레이저 개발  우주 레이저 핵심 기술(극한 환경, 경량화) 개발에 나선다. 연구센터에는 고출력 고체 레이저 및 광섬유 레이저 전문가로 구성된 고등 광기술 연구소 연구원 11명이 참여한다.  정밀 거리 측정 레이저 연구  인공별 레이저 연구  광섬유 레이저 연구  중적외선 레이저 연구 등 4개의 세부 핵심 그룹으로 구성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6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성구 센터장은 앞으로 다가올 우주 시대에 필요한 고성능 최첨단 레이저 기술의 확보 및 선점에 연구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다. 우주 물체 식별 능력을 가지는 정밀 우주 감시 체계에 사용될 고출력 첨단 레이저를 개발하여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제한된 우주 레이저 핵심 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싶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