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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대 스페인 전 국왕, 성욕 억제제 맞았다.

마도러스 2021. 10. 25. 00:26

■ 80대 스페인 전 국왕, 성욕 억제제 맞았다.

 

 스페인(Spain), 1995년 성매매 합법 이후, 세계 3위 매춘 중심지

 

2020년 금융 비리와 연관돼 조사받는 과정에 스페인(Spain)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83) 전 국왕이 고국을 떠나기 전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더타임스(The times) 2021sus 10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직 경찰청장인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는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고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스페인 비밀 요원으로부터 테스토스테론 차단제(testosterone blocker)를 주사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갈과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불명예스럽게 스페인을 떠난 전 국왕의 성욕이 국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됐고, 결국 스페인 정보기관이 카를로스 1세의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주사했다고 덧붙였다.

 

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따르면, 카를로스 1세가 스페인(Spain)을 떠나기 전 맞은 주사는 여성 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억제제(testosterone blocker)였다. 모두 성욕을 억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카를로스 1세의 전 애인을 통해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그가 카를로스 1세가 성()적으로 매우 활발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국가에 문제가 됐다는 발언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의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한 의원은 최근 본 제임스 본드 영화 줄거리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전 경찰정창은 스페인 국가정보국(CNI) 소속이자 카를로스 1세의 측근들이 테스토스테론 억제제 및 여성 호르몬 주사 아이디어를 낸 것이 확실하며, 카를로스 1세의 전직 의료 담당자 역시 보고서에 국왕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억제제의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친자 확인 소송부터 '수천 명과 성관계' 주장 담은 책 출판

 

스페인(Spain)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퇴위 후 1달여 만인 2014 08, 그가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나타나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서둘러 퇴위하고, 양위한 이유가 친자 확인 소송 때문이었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이전에는 독일 여성과의 염문설이 퍼지기도 했다. 2016년 출판된 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이라는 스페인 작가의 책은 카를로스 1 섹스 중독자라고 표현하고, 1962년 아내 소피아 여왕과 결혼한 후에도 수백 건의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 따르면, 카를로서 1세가 1976-1994년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무려 2,154명에 이른다. 전 경찰청장의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화에 공헌했지만, 금융 비리로 쫓기듯 고국 떠났다.

 

한편, 스페인(Spain)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독재자 프란치스코 프랑코 장군이 사망한 이후 즉위했다. 그는 스페인에 다른 독재 권력의 출현을 막아 민주화의 길을 걷도록 하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2008년 경제위기로 스페인이 어려움에 빠지고, 2011년 둘째 사위의 공금 횡령 사건에 크리스티나 공주가 연루되었다. 2012년 호화 코끼리 여행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2014 6월 왕세자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다. 특히 카를로스1세 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8,800만 유로 ( 1230억 원)의 자금을 건네받아 이를 스위스 비밀 계좌에 은닉하여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디 왕실이 2008년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67억 유로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하여 그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의 펠리페 국왕은 2021 03월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에 대한 연금 지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대법원은 2021 06월 사우디의 고속철 수주 사업에 그가 부당하게 개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스페인(Spain), 1995년 합법화 이후, 세계 3위 매춘 중심지

 

 스페인 남자 10명중 4명 매춘 경험했다. 2021년 매춘 철퇴 선언

 

2021 10 17,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매춘은 여성을 노예로 만든다. 성매매를 불법화하겠다 라고 선언했다고 영국 BBC 방송과 스카이 뉴스 등이 보도했다. 2021 10 17,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 동부 도시 발렌시아에서 3일간 열린 사회당 전당 대회가 끝난 뒤, 지지자들에게 여성을 노예로 삼는 매춘을 범죄로 규정하고 철폐해나가겠다 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은 원래 성매매가 불법이었지만, 1995년 이를 합법화한 뒤, 매춘 산업이 호황을 누려왔다. 스페인에서는 공공 장소에서 성매매를 하거나 브로커(포주)가 강제로 성 매매를 주선하는 경우는 불법이지만, 자유 의지에 따라 돈을 받고, 성을 파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다. 유엔은 2016년 스페인의 매춘 산업 규모를 37억 유로( 5조원)로 추정했다. 스페인 국영 사회조사센터인 CIS 2009년 실시한 조사에서 스페인 남성 3명 중 1명이 매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10명 중 4명이 매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유엔의 조사에서 스페인(Spain)이 태국,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세계 3위의 매춘 중심지로 언급됐다.

 

 "'매춘 철폐' 공약으로 여성표 모으고 법안 미뤄" 비판

 

영국 BBC는 스페인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이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호주 ABC 뉴스는 스페인에서 성 노동은 정규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호텔이나 기타 숙박 시설 형태로 운영되는 수많은 매춘 업소가 있다 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사회. 인권 운동가들은 매춘 합법화 조치가 성매매 수요를 부추기고, 여성들의 납치 위험까지 높이고 있다 라고 주장한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019년 총선에서 성매매 금지를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시 그는 매춘은 빈곤의 여성화를 보여주는 가장 잔인한 방식 중 하나이자, 여성에 대한 최악의 폭력이다 라며 매춘을 불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스카이 뉴스는 산체스 총리가 해당 공약을 내걸고 여성 유권자를 끌어모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직 법안이 발의되지 않은 상태라고 비판했다.

 

 "불법되면 종사자 피해" VS "방치시 여성 위험

 

일각에서는 성매매 합법화가 매춘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혜택과 안전을 가져다줬다. 매춘 산업을 기존 방식대로 유지해야 한다 라고 주장한다. 갑작스럽게 매춘을 불법화하면,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고, 매춘업이 음성화돼 종사자들이 더 열악한 환경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매매 산업이 호황을 누릴수록 여성이 안전을 위협받는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스페인 경찰은 2017년 인신 매매 범죄 단속을 통해 1 3,000명의 여성 인신 매매 사례를 확인했다. 납치된 여성의 80%는 자유 의지가 아닌 포주의 강요에 의해 성적 착취를 당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8 11 25일에는 유엔의 국제 여성 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매춘 철폐 법안을 요구하는 스페인 여성들의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