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과)

■ 벌에 쏘일 때, 된장바르면, 효과 없고 피부 감염

마도러스 2021. 9. 30. 06:46

■ 벌에 쏘일 때, 된장바르면, 효과 없고 피부 감염

 

벌 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벌은 바다리 종류와 땅벌, 그리고 말벌류이다. 땅벌류는 땅 속에 집을 지어 바깥에서 보면, 흙부스러기가 쌓인 듯한 흔적만 남기지만, 땅속에 있는 하나의 군집에 수백 마리에서 수천 마리의 땅벌 있기 때문에 집단 공격을 할 위험이 있다. 가장 위험한 벌은 역시 말벌류이다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해 100여배나 강하다. 독성이 강한데다 침이 단단하여 여러 번 공격하면서 독성이 더욱 강해진다. 특히 장수말벌은 맹독성으로 4-5m 이내로 접근하면 바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가장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토종 말벌에 등검은말벌과 같은 외래종도 개체수를 늘려가고 있어 피해가 더욱 늘고 있다. 먼저 벌을 발견하면, 자세를 최대한 낮춰 그늘지고 낮은 쪽으로 조용히 자리를 이동하는 것이 좋다. 벌을 쫓아낸다 생각하고 팔을 휘두르거나 뛰어가는 행동은 오히려 벌들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한 경우에는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하다.

 

응급처치도 중요하다. 벌에 쏘이면, 벌침 끝에 달린 독샘을 누르지 않고, 뽑아내야 하는데, 핀셋이나 손톱보다는 신분증이나 카드류를 이용하여 피부를 밀어내 듯 빼내는 것이 좋다. 반면 억지로 침을 빼려다 오히려 독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터지지 않은 독샘이 보이면, 건드리지 말고 병원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침을 뺀 이후에는 벌독(蜂毒) 개미산(formic acid)이기 때문에 중화시키기 위해 벌이 쏘인 부위를 알칼리 용액인 과산화수소로 소독하거나, 얼음이나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하면, 통증과 가려움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꿀벌의 침은 산성으로 묽은 암모니아수와 같은 염기성, 알칼리성 액체를 바르고, 말벌 침은 반대로 염기성이기 때문에 식초나 레몬주스 등 산성 물질을 발라주면 중화에 효과가 있다.

 

가끔 쏘인 부위에 된장이나 간장 등을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감염원이 되어서 상처 부위에 피부 감염으로 인하여 피부 농양(skin abscess)에 생길 수 있다. 소주 역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보통 벌에 쏘여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알레르기 반응 탓이 크다. 벌에 쏘이면, 큰 부작용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말벌에 쏘이면 다친 부위가 붓고 아프며 설사나 구토,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온 몸에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가 나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xis shock)이다. 면역 체계 과반응으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벌에 쏘인 후 30분 이내로 기도나 장이 부으면서 급성 호흡 곤란, 혈압 감소 등이 발생한다. 이때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외에도 병원에 가는 경우는 벌집을 잘못 건드려 여러 부위에 공격을 당한 경우이다. 쏘인 부위가 붓고 아플 경우,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주사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한다. 사실 말벌 무리를 보면, 바로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말벌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차단하는 것이다.

 

음료수나 과일과 같이 단 음식은 먹은 뒤 바로 정리하고,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은 냄새로 벌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벌은 화려한 색의 옷을 꽃으로 착각하고 달려든다. 그래서, 벌초 작업을 할 때는 되도록이면 옷은 어두운 색으로 입고, 벌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몸에 딱 달라붙게 입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보호 장비를 착용하거나 살충제를 휴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낯설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는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는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예방법과 대처법만 알아도 마음이 한결 든든하다. 벌에 쏘이는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 벌레 물림(worm bite) : 모기. 벌. 지네. 개미. 기타 곤충류에 1-2곳 물리거나 쐐기풀. 풀잎 혹은 식물 가시에 1-2곳 긁혀서 가려움증이 유발된 부위는 헤어 드라이어(Hair Dryer)로 더운 바람을 쐐 주거나, 싸우나(sauna) 온탕욕을 하면, 가려움증이 서서히 완화된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포름산(formic acid. 개미산) 약 50℃에서 변형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신체의 여러 곳에 다발성(multiple)으로 피부 발진이 생기거나 광범위하게 피부 발진이 생기면, 포름산(formic acid)의 체내 확산을 빠르게 촉진하고, 혈관 확장에 의한 혈압 저하를 초래하여 쇼크(shock)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러한 경우에는 차가운 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습포(cold wet dressing)를 해 주어야 피부 혈관이 수축되어 피부 발진이 점점 사그러 들고, 차가운 청량감에 의해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된다.

    

★ 말벌. 땅벌은 독성이 강해서 이 벌침에 쏘일 경우, 쇼크사할 수도 있다. 말벌. 땅벌은 무덤 내에 집을 짓는 습성이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해 100여배나 강하다. 꿀벌의 침끝은 갈고리가 있어서 침을 한번 밖에 쏘지 못하지만, 말벌. 땅벌의 침끝은 바늘 모양이고, 매우 단단하여 여러 번 쏠 수 있다. 보통 말벌에게 10방 이상 쏘이면, 사람 몸에 치명적일 수 있다. 말벌을 보면, 재빠르게 달아나야 한다. 최소 10m에서 최대 2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말벌들은 사람의 검은색 머리털을 보면, 곰. 오소리 같은 벌의 천적인 대형 포유류로 여겨서 머리 부분을 집중 공격하기 때문에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땅벌의 독성은 말벌 보다 약하나 집단 공격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 벌(Bee)은 상대의 가장 높은 곳을 공격하므로 머리를 숙이고 도망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휘두르면 벌을 자극하게 되므로 삼가야 한다. 벌독에 알러지 있는 성인의 1시간내 사망률은 60% 정도이다. 벌의 비행 속도는 시속 50km로 달리기 선수도 벗어나기 힘들다. 벌에 쏘인 경우, 손가락으로 벌침을 뽑아내면, 벌독이 벌침낭에서 더 많이 유출되므로 삼가 해야 하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쓸어내듯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옛 속담에 말벌. 땅벌에 잘만 쏘이면, 10년 묵은 병이 낫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신경통. 관절염에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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