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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되면, 사드 배치 철회? 안보 위태?

마도러스 2021. 9. 7. 02:22

 

 

 

 

■ 이재명, 대통령 되면, 사드 배치 철회? 안보 위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를 철회하겠다" 라고 선언했던 것을 놓고, 대권주자들이 안보관 검증에 나섰다.  외교 안보 전문가인 박진 의원은 2021 09 05 경제 포퓰리스트는 국민을 가난하게 만들지만, 안보 포퓰리스트는 국민을 사지(死地)로 몰아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안보 문제만큼은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라고 압박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한반도 전체를 중국의 영향력 아래 두려는 생각이다 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사는 2017 03 06 CCTV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대통령이 되면, 사드 배치를 철회하겠다" 라고 말했다. 우리 안보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요구에 장단을 맞춘 셈이다. 이 점이 민주당 대권주자 TV토론 과정에서 문제가 되자,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판단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라고 말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 의원은 "사드는 북한의 전술핵이나 탄도탄 미사일에 대비한 방어용 무기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사활적 안보 주권 문제이다. 이재명 지사의 말대로 '상황이 바뀌면'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과거 발언이나 행적이 문제가 되면, 명확한 해명보다는 말바꾸기나 상황 논리로 애매하게 피해갔다. 주권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어용 무기까지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 한다면, 사대주의이자 매국 행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이라고 압박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도 2021 09 04일 이재명 지사의 사드 관련 CCTV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다. 장성민 이사장은 "중국 CCTV와의 인터뷰 내용은 충격적이다.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드를 철수시키겠다는 입장이 사실이라면, 이 결심을 국민들께도 밝히라" 라고 촉구했다. 장성민 이사장은 북핵 위협이 현존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지사의 인터뷰대로 사드 배치가 철회된다면,  대한민국을 북핵 인질 상태로 묶어두는 안보 포기  영토 주권 포기  한미 연합방위력과 한미 동맹을 무력화하여 주한 미군 철수로 이어지는 안보 적대 행위  이로 인한 한국 경제의 파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드 철수는 곧 한반도 전체가 중국군의 영향력 아래로 급속히 빨려들어가는 안보 위협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이렇게 무지한 인물들이 대한민국 지도자로 등장하는 불운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런 결정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돼서는 절대 안될 후보이다" 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