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miracle)을 일으키는 신비스런 침묵 효과
★ 어떤 부인이 수심(愁心)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함께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neurogenic)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신기한 작은 우물(well)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mystery)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well) 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20-30분 동안 입안에 물을 머금고 계세요.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깜짝 놀랄만한 변화(startling remarkable change)가 있을 겁니다."
★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 댔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날은 의사(doctor)가 가르쳐 준 대로 신기한(mysterious)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졌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다.
★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 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miracle)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silence)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바로 그 침묵(沈默)과 남편에 대한 이해 때문입니다"
★ 우리들 인생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고생(苦生)의 연속이다. 어차피 한평생 숙명(宿命)으로 받들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고생을 낙(樂)으로 여기며 살아야 한다. 속세(俗世) 생활은 연속극 드라마(serial drama)와 같다. 속세(俗世)에는 천태만상(千態萬象)의 군상(群像)들로 즐비하다. 이 사람 저 사람,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모두 다 다르다. 그래서, 세상살이가 소란스럽고, 번잡하다. 그래도 한평생 한세상 지지고 볶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다. 속세(俗世)에서 이 고생 저 고생 참고 견디면서, 우리들 마음은 단련(鍛鍊)되는 것이다. 그렇게 충분히 단련되면, 어느 순간, 하늘에서 동메달. 은매달. 금메달을 가끔씩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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