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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에서 시작된 한국 아리향 딸기 한류 열풍!

마도러스 2021. 2. 23. 01:45

■ 동남아에서 시작된 한국 아리향 딸기 한류 열풍!

 

 앵커 :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동남아의 한국 딸기 열풍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 시장과 중동 시장 진출까지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리포트 : 태국 방콕의 한 대형 쇼핑몰입니다. 이곳의 가장 인기있는 과일은 바로 한국산 딸기입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반토막 났던 딸기 수출이 2021년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리향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2배가량 크면서도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 영농조합은 2020년에만 10만 달러어치의 아리향 딸기를 홍콩과 동남아에 수출했습니다. 2019 1년 전체 수출보다 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홍성 아리향 영농조합 홍성대 : "굉장히 반응이 뜨겁습니다. 수출하는데 수출량을 자꾸 늘려 달라는 상황이고, 현재 딸기가 없어서 못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포트 : 이 딸기의 동남아 현지 판매가격은 1.2kg 한 상자에 10만원, 개당 가격이 5천 원으로 상당히 비싼 가격입니다. 한국 딸기는 동남아에서 과일 한류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2019년 한국 딸기의 동남아 수출 규모는 5천만 달러로 경쟁 상대인 일본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충청남도 농식품유통과 곽점식 : "특히 베트남 시장 같은 경우에 한류와 연관되어 한국산 딸기 인기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리포트 : 국내 딸기 생산 규모는 2018년 기준 1 3천억원 규모로 2019년부터는 감귤을 제치고, 겨울 과일의 1인자로 올라설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홍성군 은하면, 박효병 : "소비자분들이 비대면 판매를 선호하셔서 택배 판매가 전년도 대비 한 30%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 국내와 동남아 시장을 석권한 극산 딸기는 이제 중동과 미국, 캐나다에까지 진출하기 위한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입력: 2021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