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 선수 마라도나가 하늘의 별이 됐다.

마도러스 2020. 11. 27. 16:22

■ 축구 선수 마라도나가 하늘의 별이 됐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마라도나(Maradona)가 하늘의 별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 마라도나 2020 11 25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는 2020 11월초 만성 경막하 혈종(chronic subdural hematoma) 진단을 받았다.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2주 만에 사망했다

 

★ 마라도나(Maradona)는 사망 1주일 전,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혔으나, 3일간 치료도 못 받았고, 집에서 방치되다시피 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머리 왼쪽의 혈흔을 제거하는 뇌수술을 받았고, 퇴원하여 집에서 회복하던 때였으며, 24시간 진료를 받고 있었다. 마라도나를 간호했던 간호사는 변호사를 통해 "마라도나가 사망 1주일 전인 2020 11 18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지만, 아무도 그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MRI. CT 등의 검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변호사는 "마라도나는 넘어진 후, 3일간 집 안에 혼자 머물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무도 보살펴주거나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간호사는 마라도나가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힌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그가 왜 3일간 홀로 방치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라도나는 급성 폐부종 만성 심장 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증언이 맞는다면, 마라도나의 24시간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의 부주의를 증명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마라도나(Maradona)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축구 선수이다.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외신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선수 시절부터 사생활 논란이 많았으나, 축구 실력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은퇴 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으나, 마약 복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평탄하지 못한 삶을 살았다. 두 차례 심장마비를 겪는 등 건강 역시 좋지 않았다. ‘축구 전설의 명복을 빈다.

 

 마라도나(Maradona) 1984년부터 1991년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 몸담은 바 있다. 나폴리는 그의 활약으로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UEFA 유로파리그)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 시대 이전까지 자국과 유럽 무대에서 별다른 족적을 남긴 바 없기에, 더 각별했다. 마라도나의 친정팀 이탈리아 SSC 나폴리(Napoli) 역시 큰 슬픔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2020 11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가 우리의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할 만한 말이 없다. 지금은 그저 애도할 때이다라는 짧은 말은 남겼다. 구단은 마라도나의 부고 소식이 들려온 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 사용하는 엠블렘을 기존의 푸른색 대신 검정으로 변경하며 애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Maradona)의 부고에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 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그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보낸 이탈리아 나폴리 축구 경기장에 마라도나(Maradona)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나폴리 경기장 마라도나(Maradona) 경기장으로 명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리 구단 회장도 시장의 제안에 호응했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서 뛰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 축구 연맹컵을 안겨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