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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두뇌(頭腦)를 깨우다!

마도러스 2011. 10. 11. 11:32

태권도, 두뇌(頭腦)를 깨우다!

 

KBS 1TV ‘과학 카페(221회)’에서는 2011.10.10일 ‘태권도(跆拳道), 두뇌(頭腦)를 깨우다’편을 방영했다. 태권도 수련을 통해 집중력 효과와 신체의 변화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태권도(跆拳道)를 수련하면 집중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두뇌(頭腦) 개발. 성장 촉진. 비만 치료 등 수련 효과에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방송은 실제 태권도(跆拳道) 수련 효과를 찾기 위해 서울의 한 고등학교를 찾았다. 아침 6시, 학생들을 깨우는 기상 음악이 울려 퍼진다. 이곳은 고교생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개교 이래부터 지금까지 0교시 아침 운동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학교와 달리 태권도복을 입고 운동장으로 나온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졸린 표정이 역력하다. 6시 10분부터 1학년 전교생이 모여 태권도 사범의 구령에 맞춰 수련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기합 소리도 작고, 동작도 하는 둥, 마는 둥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은 웃음과 생기를 찾는다.


한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跆拳道)를 하면 공부하는데 집중력이 향상되고 기초 체력 기르는데 도움이 돼서 좋은 것 같다”라고 수련 효과를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왜냐면 태권도 함으로써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요즘 들어 많이 알려진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질환이 있다. 주의력 결핍 장애과잉 행동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한 학년에 아동 5%가 ADHD 질환에 걸려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태권도(跆拳道)로 ADHD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의 한 태권도장에서 태권도(跆拳道)를 하는 초등학교 4학년인 민상이는 불과 2년 전만해도 과잉 행동으로 엄마에게 큰 걱정 거리였다. 그런데 2년 동안 태권도(跆拳道) 수련 후 아이는 크게 변화했다. 주변에 약한 친구들을 도와주고, 학업에도 의욕이 높아지고 성적도 점점 향상하고 있다고 한다.


태권도(跆拳道) 수련으로 키도 쑥쑥 큰다. 초등학교 5학년인 윤서는 초등학교 3학년 때만 해도 과체중으로 친구들에게 인기 없던 아이였다. 성장은 더디고, 자꾸 체중만 늘어나는 윤서가 걱정스러워 할머니가 태권도(跆拳道)를 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작은 키과체중이었던 아이가 운동 후 2년, 현재는 167cm에 52kg으로 놀라운 성장날렵한 몸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남시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인 규민이 역시 1년 전만해도 143cm의 키에서 지금은 163cm로 20cm나 급성장하였다. 이와 같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우리의 두뇌(頭腦)를 계발시키고,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를 성장시키는 사례가 매우 많다.


서울 신림동 국가 고시를 준비 중인 임지훈 씨도 이런 효과를 톡톡히 경험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跆拳道) 수련을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고시 공부를 하며 쌓인 스트레스 또한 이겨낼 수 있었다 말한다. 태권도(跆拳道)는 우리의 두뇌(頭腦) 활동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신체 발육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