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국방

공포의 수소 폭탄 미사일 스카이폴, 러시아 개발

마도러스 2020. 9. 15. 22:10

■ 공포의 수소 폭탄 미사일 스카이폴, 러시아 개발

 

수년간 공중에 떠 있다 명령 받으면 핵공격, 요격 불가능

 

러시아가 세계 어디든 핵 공격을 할 수 있는 신형 순항 미사일 스카이폴을 개발했다고 영국 국방 정보국장이 밝혔다. ‘스카이폴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가 러시아의 ‘9M730 부레베니스트닉미사일에 붙인 식별 명칭이다. 영국 국방 정보국장 짐 호큰헐 중장은 20200913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지구 어디든 예고 없이 공격할 수 있는 핵 추진 아음속 순항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호큰헐 중장은 이 미사일은 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삼고 몇 년 동안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고, 명령을 받으면, 언제 어디든 핵공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호큰헐 중장은 이어 스카이폴 미사일 개발에서 보듯 러시아는 국제 조약의 제한을 허물고, 사거리 제한이 없는 신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파이브 아이즈(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정보기관 연합체)에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스카이폴미사일을 사거리 무제한에다 기동에 제한이 없는, 혁명적인 형태의 무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2019년까지만 해도 2025년 무렵에나 이 미사일이 개발될 것으로 예측해 왔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SSC-X-9 스카이폴핵추진 순항 미사일은 푸틴 대통령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신형 전략무기 6종 가운데 하나이다. 러시아는 9M730 부레베스트닉이라 부른다. ‘부레베스트닉스톰브링어(Stormbringer)’의 러시아식 표현이다. ‘스톰브링어란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모든 것을 잘라버릴 수 있는 마검(魔劍)’이다.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스카이폴의 외양은 길이 7.45mKh-55 순항 미사일과 비슷하다. 하지만, 추진 동력이 소형 원자로dl. 마하 1이 안 되는 속도(아음속)로 지상 수십 킬로미터의 성층권을 비행한다. 탄두에는 수소 폭탄(열 핵탄두)가 장착되어 있다.

 

미국을 비롯해 서방 국가들이 구축한 미사일 방어 체계는 발사 지점과 목표 지점 간의 궤도가 있는 탄도 미사일을 격추한다. 그러나, ‘스카이폴미사일은 정해진 궤도가 없다. 비행 고도 또한 패트리어트 PAC-3와 같은 일반적인 요격 미사일이 닿지 않는 성층권이다. 일반적인 비대칭 전력이 먹히지 않는 미국을 겨냥한 핵무기이다. 데일리 메일은 스카이폴 미사일은 201908월 러시아 북동부 뇨녹사 군 훈련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최소 5명의 러시아 과학자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서방 언론은 이 사고가 스카이폴엔진 시험 중 일어난 사고였으며, 주변의 방사능 수치가 평소의 16배 이상 치솟았다고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