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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흘러가는 것은 그냥 그대로 둬라!

마도러스 2020. 3. 22. 00:20


세상 흘러가는 것은 그냥 그대로 둬라!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사납고 잡스런 일을 겪을 수 있다. “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 하려들지 말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곧 그가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며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되리라!” (노자). 속상한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을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세상 흘러가는 것은 그냥 그대로 둬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그냥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다.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된다. 마음에 가두지마라! 물도 가두면 넘칠 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 내어 넘칠 때가 있다.

              

내 안에 사랑이 있을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보인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안에 미움이 자리 잡고 솟구칠 때, 세상의 아름다움은 문득 사라진다. 금방 분노의 파도가 일렁인다. ★ “천국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 된다. 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백범 김구). 사랑은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같이 있어주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믿어주는 것이다. 흔들림 없이 그를 지켜봐주는 것이다.

            

석가모니가 길을 가는데, 동네 건달이 욕을 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웃고 지나갈 뿐이고, 분노하는 기색이 없었다.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그런 욕을 듣고도 웃음이 나오십니까?" "자네가 내게 금 덩어리를 준다고 하세. 그것을 내가 받으면 내 것이 되지만, 안 받으면 누구 것이 되나?" "원래 임자의 것이 되겠지요!" "바로 그거야!" "상대방이 내게 욕을 했으나, 내가 받지 않았으니, 그 욕은 원래 말한 자에게 돌아간 것일세. 그러니, 웃고 지나가면 그만이야!"

             

석가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2번 패배한 사람이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바람을 향해 던진 흙이 오히려 자신을 더럽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하는 것은 남을 해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해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어리석게도 스스로를 해치는 행위가 잘한 행위이고, 그런 사람을 승리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승자의 길이 아니라 패자의 길입니다. 상대가 화를 내더라도 침묵하거나 웃을 수 있을 때, 두 가지 승리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법륜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