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문명

가위로 잘라도 10초후 회복 소재 개발

마도러스 2020. 1. 22. 04:46


■ 가위로 잘라도 10초후 회복 소재 개발


● 앵커 : 손목에 시계처럼 차고 심박수 같은 것을 바로 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이 있습니다. 몸에 붙이고 움직이다 보니까 센서가 잘 망가지는 것이 문제였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끊어져도 다시 찰싹 달라붙는 첨단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가위로 잘라도 10초 정도면, 다시 원래대로 붙습니다.


● 기자 : 센서가 달린 헤어밴드를 쓰고 연구원이 자전거를 탑니다. 달리는 중에 가위로 센서를 잘라봤습니다. 10여 초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더니, 정상 신호가 들어옵니다. 잘라진 센서 소재를 30초간 붙인 뒤, 기계로 당겨보니, 고무줄처럼 늘어나며 버팁니다. 칼로 잘라봤습니다. 1분 뒤에는 1㎏짜리 추를 들어 올릴 정도로 단단하게 다시 붙었습니다.


★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 황성연 연구센터장 : 상온에서 자가 치유 속도도 빠르면서 기존 소재 보다 물성이 훨씬 더 강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기자 : 단단해서 잘 부러지지 않고, 만약 부러져도 원래대로 돌아가니,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사용해도 괜찮다는 얘기입니다. 센서는 몸 안의 나트륨과 칼륨 농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언제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강원대 화학공학과 최봉길 교수 : 이러한 측정기술을 통해서 앞으로 건강 검진을 생활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선수용 운동복과 스포츠 장비, 군인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군복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JTBC 뉴스, 입력: 2020년 01월 21일]군복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JTBC 뉴스, 입력: 2020년 0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