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혁명

인조 인간 네온(Neon), 깜짝 놀랄 경지

마도러스 2020. 1. 7. 21:51




■ 인조 인간 네온(Neon), 깜짝 놀랄 경지


● 인공지능(AI) 비서 아닌 진짜 친구같은 인조 인간, 네온(Neon)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새로운 '인조 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등장한 '인공 인간'이 인간과 놀랄 만큼 유사하다. 인조 인간과 사람이 공존하고, 겉으로 봐선 사람과 인조 인간이 구별되지 않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모습이 곧 현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2020년 01월 07일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스'(STAR Labs. Samsung Technology & Advanced Research)에 따르면, 인공 인간 프로젝트인 네온(Neon)이 2020년 01월 0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인 CES 2020에서 공개되었다.

스타랩스(STAR Labs) 최고경영자(CEO)이며, 삼성전자의 최연소 임원이기도 한 인도계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전무는 “네온(Neon)에 활용된 소프트웨어 '코어 R3'(CORE R3)는 스스로 새로운 표현과 움직임을 만들 수 있고, 힌디어(인도어)로 말하게 할 수도 있다"며 네온(Neon)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 인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이미지로 한 여성이 정면으로 서 있는 사진 두 장을 올리면서, 해당 여성이 실제 사람이 아닌 코어 R3로 만들어진 인공 인간이라고 밝혔다.

● 뉴스 앵커. 접객원. 영화 배우까지, 인조 인간 다양한 역할 기대

스타랩스(STAR Labs) 측은 네온(Neon)의 특허를 신청하며 코어 R3에 대해 '영화와 TV, 인터넷 플랫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캐릭터를 창작. 편집. 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코어 R3는 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 반응하는(responsive)이란 3대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아울러 네온(Neon)은 코어 R3를 활용한 컴퓨터 제작 영상으로 영화나 게임, AR 서비스,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스타랩스(STAR Lab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 인간이나 디지털 인간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가상 뉴스 앵커, 가상 접객원부터 AI로 제작된 영화 배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인간의 역할은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네온(Neon)은 지구촌의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용자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면 자체 학습을 통해 통역도 가능하다. 인간을 꼭 닮은 아바타 형태인 네온(Neon)은 딥러닝(스스로 학습하는 AI) 기반으로 인간처럼 행동하고 감정과 지능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네온(Neon)은 현재까지 나온 수많은 AI 서비스들과 달리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여기에 네온은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상대방의 특징을 스스로 배우며 진화할 수 있다.

● 다양한 언어 구사 가능하고, 사용자와 소통해 스스로 진화한다.

네온(Neon)은 사용자와 전혀 지연 없는 실시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코어R3(CORE R3)’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네온(Neon)은 여행가부터 아나운서. 의사. 사무원. 승무원. 요리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에 맞는 의상과 장비를 갖추고 실제 사람처럼 행동했다. 성별과 인종, 연령대 모두 다양한 네온(Neon)은 자세히 살펴봐도 사람인지 인공지능(AI)인지 정확한 구분이 불가능했다.

네온(Neon)은‘스페인어. 힌두어. 일본어. 영어. 한국어 등을 모두 말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완제품 사업 R&D (연구 개발)를 총괄하는 삼성 리서치 산하 AI 센터와 IM (IT 모바일) 부문 무선 개발실이 협업해서 ‘서버형 End to End neural TTS (Text to Speech. 음성 합성)’와 ‘내장형 End to End ASR (Automatic Speech Recognition. 자동 음성 인식) 기술 등의 상용화에 성공했었다. ‘End to End’ 음성 인식이란 입력된 단어를 분리해 인식하지 않고 한 번에 인식하는 방식이다. 여러 명이 함께 대화하는 상황에서도 정확히 개별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상용화한 2개의 기술을 적용하면, AI가 스스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합성, 한국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통역한 음성으로 내보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온이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용자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면 자체 학습을 통해 통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