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문명

화성(Mars)에서 물(water)의 흔적 발견

마도러스 2019. 12. 18. 03:52


■ 화성(Mars)에서 물(water)의 흔적 발견

 

화상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쌍둥이 탐사선 스피릿(Spirit)에 이어 20040125일 화성의 메리디아니 평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040131,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화성에 플랫폼을 내리고, 6개의 바퀴를 화성 표면에 내려놓았다. 그 후, 1년 지난 20050125,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여전히 발걸음을 옮기며 화성의 물 흔적 등에 대한 자료를 지구로 전송했다.

 

미국 코넬 대학의 탐사팀은 20050124일 밤, 모든 팀원들이 모여 오퍼튜니티(Opportunity)1주년 자축 파티를 열었다.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그동안 활동에 지장이 크게 없었고, 몇 번의 잔고장만 겪었다. 오퍼튜니티(Opportunity)와 스피릿(Spirit)은 둘 다 화성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전송해 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화성 탐사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은다.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처음 착륙한 이글 크레이터 지역의 조사에서 이 지역에 과거 액체가 흘렀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으며, 지구 밖의 행성으로서는 최초로 철 운석을 발견하기도 했다. 수년간 오퍼튜니티(Opportunity)의 착륙 지점을 확정하기 위해 매달려 온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탐사팀은 최근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파노라마 이미지로 전송해 온 사진으로 10m 두께의 바위 지형을 판별했다고 밝혔다.

 

오퍼튜니티(Opportunity)는 화성에 진입할 때의 열 때문에 열 보호 장치가 떨어져 나가면서 많이 흔들리기도 했다. NASA 관계자들은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보내온 뒤틀리고 탄 열 보호판 잔해의 영상과 자료들은 향후 새로운 우주 탐사선의 열 보호판 설계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 비용은 매달 평균 300만 달러가 소요된다.

 

탐사 로봇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매우 가치 있는 자료들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구세프 분화구의 언덕을 기어오르고 있는 스피릿(Spirit)처럼 오퍼튜니티(Opportunity)보스 토크라고 부르는 원형 지대로 접근하고 있다며서 장기적으로는 광대한 빅토리아 크레이터 지역을 탐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