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과 교훈

미래의 위험에 항상 잘 대비해야 한다.

마도러스 2019. 11. 8. 14:03




■ 미래의 위험에 항상 잘 대비해야 한다.

성공하는 3가지 요령이 있다. 첫째,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탐진치’(貪瞋癡)를 경계하고,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한다. 셋째, 항상 기도(祈禱)하고, 항상 희망(希望)을 가져야 한다. 요즘같이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는 더더욱 지혜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옛말에 ‘탐진치’(貪瞋癡)라는 말이 있다. 탐욕(貪). 노여움(瞋). 어리석음(癡) 3가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온갖 탐욕(貪)을 부리고, 그 탐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온갖 화(瞋)를 내며, 세상 법도를 모르는 어리석음(癡)에 빠지기 쉽다. 이순신(李舜臣) 장군은 항상 ‘탐진치’(貪瞋癡)를 경계했고, 언제나 미래를 준비했다. 그는 항상 미래의 위험에 대비했고, 언제나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임진왜란(1592-1598)의 혼란 속에서 그는 항상 기도(祈禱)하며 희망(希望)과 비전을 잃지 않았다. 그는 전라좌수사로 부임하면서 홀로 14개월간 임진왜란(壬辰倭亂)을 준비했다. 이것은 그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지혜의 혜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은 왜적(倭敵)과 23번 싸워서 23번 승리했지만, 결코 이겨낼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위장병(胃腸病)이었다. 밤마다 심신이 괴로웠음을 난중일기(亂中日記)를 통해 알 수 있다. 난중일기에는 곽란(霍亂)을 겪거나 몸의 불편함을 언급하는 내용이 자주 나오는데, 곽란은 요즘으로 말하면 급성 위장병이다. 이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壬辰倭亂) 과정을 겪으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에 수없이 시달려서 생긴 병이다. 난중일기에 의하면, 이순신 장군은 곽란이 한번 일어나면 밤새 구토에 시달리며 인사불성이 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 때 이순신 장군이 먹었던 음식이 바로 좁쌀죽이다. 그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위해 철저히 자기 자신을 닦달했다. 위장병 약을 상시 복용하며, 항상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는 미래의 위험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었다. 위험은 언제나 준비하지 못해 나약할 때 나타난다. 유비무환의 자세는 항상 위험을 비켜나게 한다. 이순신은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을 가지고 있었고 병법을 익히고 다가올 전쟁을 면밀하게 대비했다. 환경과 조직이 급변하고 있는 미래에는 이순신처럼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들에게 기회의 시간이 되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위기의 시간이 될 것이다. 왜장(倭將) 와키자카(ワキザカ)는 한산도(閑山島) 대첩 패배의 충격으로 6일 굶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성급(性急)했고, 적장(敵將)은 침착(沈着)했다. 나의 전술은 단순(單純)했지만, 그의 전술은 치밀(緻密)했다. 나는 적장 앞에 꼼짝할 수가 없었다” "나는 이순신(李舜臣)이라는 조선의 장수를 전혀 몰랐다. 단지 해전에서 몇 번 승리를 거둔 그저 그런 다른 조선 장수와 비슷할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겪은 한산도 해전의 이순신은 여느 조선의 장수와 사뭇 달랐다. 나는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음식을 몇 날 며칠을 먹을 수가 없었으며, 전쟁에 계속 임해야하는 나는 앞으로 장수로서 본연의 책무를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