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운동)

운동, 매일 하면 질병 예방에 효과 없다!

마도러스 2019. 8. 12. 14:11


■ 운동, 매일 하면 질병 예방에 효과 없다!

 

● 앵커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죠땀 흘려 운동하면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그런데욕심을 부려서 운동을 매일 하면오히려 이런 예방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왜 그런지박광식 의학 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일주일에 4번씩 빼놓지 않고 운동하는 20대 남성입니다얼굴에 땀이 맺힐 정도로 운동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 직장인 정우진 (매주 4회 운동) : "땀이 나고 몸이 좀 열을 받아야 뭔가 운동 하는 느낌도 나고어느 정도 땀을 내서 노폐물이 나와야 몸 상태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 리포트 땀을 흘렸다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 운동했다는 방증입니다.

 

★ 세브란스병원 노년 내과 김광준 교수 : "땀이 나는 것은 건강에 좋은 정도의 운동하고 있다는 강도를 보여주는 거고요그게 결국 중강도 운동 이상의 운동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고요."

 

● 리포트 연세대 보건대 연구팀이 건강 검진을 받은 25만 7천여 명을 13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일주일에 땀을 흘린 운동 횟수와 질병 예방 효과를 살폈습니다일주일에 서너 차례 땀 흘려 운동한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은 사람 보다 고혈압 예방 효과가 14% 당뇨병은 13%, 심근 경색은 21% 뇌졸중은 20% 높았습니다그런데운동을 매일 했을 때에는 오히려 예방 효과가 줄거나 아예 사라졌습니다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면신체가 회복할 시간 없이 피로가 계속 쌓여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준 탓입니다.

 

★ 삼성 서울 병원 정형외과 박원하 교수 : "지나친 운동이 혈관의 탄력과 같은 신체 조절 능력을 떨어뜨려서 질병 예방 효과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 리포트 결국운동도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일주일에 서너 번씩 속옷이 땀에 젖을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질병 예방 효과는 충분합니다. [KBS 뉴스입력: 201905월 05]


★ 근육 운동을 하면, 2일 정도 아프기 때문에 중간에 쉬어주어야 한다그래서매주 3회 근력 운동하는 것이 좋다운동을 하고난 후계란요구르트처럼 근육을 만드는 데 필요한 류신(Ieucine)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을 꾸준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근감소증(Sarcopenia)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 노인에게 발생하는 근감소증은 근육 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기능 부전이 원인이다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높이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하지만유산소 운동만으로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근력 운동은 팔굽혀 펴기앉았다가 일어서기 등의 운동 방법이 있다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아령 운동도 근력을 키우기 좋다하지만관절염이 있는 환자라면 근력 운동을 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