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역(Measles)의 원인. 증상. 예방. 치료
●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전염되는 특징적인 발진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1-2세에 많지만, 최근에는 성인도 많이 걸린다. 홍역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기 때문에 태아가 감염돼 선천성 홍역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홍역은 온대 지방에서 늦은 겨울부터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특정 계절에 상관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홍역은 주로 비말로 전파되며, 감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제2군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된다. 발병 환자는 엄격히 격리해야 한다.
● 원인 : 홍역에 걸린 환자와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거나 호흡기계를 통한 비말 감염 또는 오염된 물건에 의해 전파가 가능하다. 다른 방을 쓴다고 하더라도 호흡기 감염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다면, 홍역이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미리 예방 접종을 시행하여 면역력을 생기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이다. 생후 6개월까지 신생아는 모체로부터 받는 면역으로 일시적인 저향력을 가지지만, 이후에는 면역력이 없어지므로 지역 사회에 홍역이 유행하는 경우, 통상적인 MMR 예방 접종 시기 보다 빠른 시기에 백신 접종을 하기도 한다. 병의 회복 후에는 영구 면역을 획득한다.
● 증상 : 홍역 초기에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갈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고열. 발진 등이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발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최근 발병된 홍역의 경우, 발진. 발열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기는 바이러스 감염 후, 약 10-14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1) 발열 : 계단식으로 올라가서 5-6일에 40.5 °C까지 이르게 되며, 7일간 계속된다.
2) 발병 후 1일째 : 증상 발현 1일내에 발열. 기침. 재채기. 코감기. 비충혈. 비염. 결막염. 눈부심. 전신 무력감이 시작된다. 3-7일간 계속된다.
3) 발병 후 2일째 : 구강 점막 특히 어금니 바깥쪽에 1mm 넓이 정도의 흰색을 띄는 코플릭 반점(Koplik’s spot)이 나타난다. Koplik’s spot은 인두(pharynx)까지 확대된다. 발진 병변이 나타난 뒤, spot은 사라지게 된다. 가려움증이 있을 수도 있다.
4) 발병 후 3-5일째 : 피부 발진이 생긴다. 홍반성 구진이 앞이마. 귀. 상부 경부로부터 시작된 후, 얼굴. 몸통. 사지로 확산되며, 3-5일간 지속된다. 발진이 생기면서 Koplik’s spot는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피부 발진은 3일간 지속된 뒤 소실되기 시작하고, 발열 역시 감소하게 된다. 발진이 사라지면서 피부가 갈색으로 변한다. 피부 탈락 반응을 보이면서 사라진다.
● 전염력 : 발진이 생기기 5일 전부터 발진이 생긴 후 4일까지 전염력을 갖게 된다. 발열이 있으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가장 전염력이 높다.
● 진단 : 임상 증상과 발진 양상으로 진단하는 질환이므로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 받는 것이 좋다.
● 합병증 : 홍역 환자의 약 30%가 최소 1개 이상의 합병증을 겪는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설사(약 8%)이고, 중이염(7%), 폐렴(6%), 급성 뇌염(0.2%) 등이다. 호흡기계 합병증으로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이 생길 수 있다. 중추 신경 합병증으로는 매우 드물게 뇌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위장관계 합병증으로 설사와 같은 장염이 생길 수 있다. 경부 림프절 비대, 코 비대, 복통이 있는 장간막 림프절증, 맹장염 증상이 생길 수 있다.
● 예방 : 홍역은 한 번 면역력이 생기면, 평생 걸리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최선이다. 홍역 예방 접종(MMR 백신)은 2회가 권장되는데, 1회 접종 시 93%, 2회 접종 시 97% 예방 효과를 보인다. 생후 12-15개월, 만 4-6세 때 각각 1회 접종하기를 권한다.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 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출국 4-6주 전에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하며, 생후 6-11개월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 치료 : 바이러스 치료 약제가 없어서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한다. 홍역에 노출된 지 5-6일 안에 Human immune globulin을 투여함으로써 예방을 하거나 이환 양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백신은 노출 후 3일 안에 주사하는 것이 홍역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이 비젼(Vision)이다. ★ 건강 관련 자료 및 혁신적인 문화 소식을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 그래서, → ★ 젊음(靑春), 생명공학의 열망(熱望)! 네이버 밴드로 초대합니다. → http://www.band.us/#!/band/55963286
'건강 (소아청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생제 맞은 3세 아이 경색증 사망 (0) | 2019.08.26 |
---|---|
영유아 아나필락시스, 최근 4배 증가 (0) | 2019.05.14 |
스마트폰 사용, 어린이 뇌 구조 변화 (0) | 2018.12.13 |
백일해(Pertussis)의 증상. 진단. 치료 (0) | 2018.08.20 |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할 처방 약? (0) | 201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