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소차 + 전기차 (하이브리드) 출시

마도러스 2018. 11. 28. 07:51


수소차 + 전기차 (하이브리드) 출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 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의 수소 전기차(FCEV)가 출시된다메르세데스-벤츠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을 채택한 수소 전기차(FCEV)를 2018년 12월 출시한다한국과 일본이 꾸려가던 글로벌 수소 전기차(FCEV) 시장에 독일까지 가세하는 것이다독일과 벤츠는 충전 인프라 구축금융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시장 활성화 방안까지 준비한다성장이 더디던 수소 전기차(FCEV) 시장이 활성화될 계기로 주목된다벤츠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GLC F-CELL' 양산형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벤츠가 출시하는 최초 양산형 수소 전기차(FCEV)이다.

 

벤츠는 2010년 첫 수소 전기차(FCEV) 'B클래스 F-CELL'을 선보인 바 있다. B클래스 F-CELL은 200대 정도만 한정 생산된 후연구용이나 시범 주행용으로 미국과 유럽 관련 기업 등에 공급됐다이번에 선보이는 GLC F-CELL 양산형 모델은 수소 연료 및 배터리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결합한 세계 최초 수소 연료 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이다배터리와 연료 전지가 탑재하고 있어 배터리 전기로만 주행하거나 수소 탱크 수소만 이용해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본 파이버 수소탱크 두 개가 탑재돼 있으며, 4.4㎏ 수소로 최대 437까지 주행할 수 있다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49까지 주행이 가능한 추가 에너지를 제공한다무공해 주행은 물론 최고 출력 200마력 성능을 갖췄으며, 3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유럽 연비 측정 방식(NEDC) 기준으로 수소 소비량은 0.34/100전력 소비량은 13.7h/100이다.

 

KOTRA 독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 독일 내에 수소차 신규 등록 수는 약 400대이다독일에서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 수는 52개에 이른다. GLC F-CELL 수소 전기차(FCEV) 출시 역시 수소 충전소가 이미 구축된 슈투트가르트뒤셀도르프베를린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뮌헨쾰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벤츠는 2019년 봄부터 독일 전역 7개 GLC F-CELL 수소 전기차(FCEV) 매장에서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벤츠는 GLC F-CELL 출시와 함께 충전 인프라도 구축한다모기업인 다임러는 독일 수소 충전소 구축 운영 등을 수행하는 민간 출자회사 'H2모빌리티파트너사와 함께 수소 충전소 보급 계획을 수립했다해당 계획에 따르면독일 수소 충전소는 2019년 말 100여개소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장기 목표는 독일 내에 최대 400개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BMW도 토요타와 손잡고 수소 전기차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단 2020년까지 수소 전기차 양산을 위해 인증 부품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BMW가 2006년에 내놓은 하이드로젠7은 액화 수소와 휘발유를 사용하는 듀얼 모드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한 번의 수소 충전과 주유로 총 700㎞ 주행(수소 연료 200+가솔린 500가능하다.

 

이처럼 벤츠, BMW 등 업계에서는 수소 전기차(FCEV)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토요타에 따르면글로벌 FCEV 판매량은 2015년 700, 2016년 2000, 2017년 3000대에 불과하다. 2018년는 미라이가 1800여대가 판매됐고넥쏘는 300대가량 팔렸다현대차는 2019년 넥쏘 글로벌 판매량을 3000대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그래도 연간 시장은 1만대가 안 되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완성차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 업체가 수소 전기차(FCEV)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시장 볼륨이 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인프라 구축모델 다양화 등으로 같이 성장해가는 와중에 주요 기술력이 앞서는 업체가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