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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해상도 가능한 마이크로 LED 개발

마도러스 2018. 11. 4. 01:47


초고해상도 가능한 마이크로 LED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웨이퍼 위에 회로 구조를 인쇄하는 포토 리소그래피 공정으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 발광 다이오드(LED)를 개발했다대면적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소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 전자 컴퓨터 공학부 이동선 교수팀은 포토 리소그래피 공정으로 고효율 적··(RGB) 무기물 LED를 단일 웨이퍼 상에 통합해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이크로 LED를 개발했다고 2018년 10월 23일 밝혔다.

 

기존 미니 LED 기술로 풀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3개의 RGB LED 웨이퍼를 칩 형태로 분리한 뒤 수평 배열해야 한다하지만미니 LED는 수백 마이크로미터()의 두꺼운 성장용 기판을 포함하기 때문에 100㎛ 이하로 크기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최근 업계에서는 이러한 미니 LED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성장용 기판을 제거한 박막 LED 전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이를 이용해 TV와 스마트 워치 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박막 전사 방식 역시 박막 LED 이송 헤드 크기의 제한과 기계적 배열의 정확도 문제로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과 같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여전히 제약이 따르고 있다.

 

이동선 교수팀은 유기 금속 화학 증착(MOCVD) 방법을 이용해 사파이어 기판 상에 구조적 결함 없이 LED를 성장하고 이를 일체형으로 통합하는 포토 리소그래피 공정으로 고효율 RGB LED를 제작했다박막 LED를 집고 배열시키는 이송 헤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UHD TV의 풀 컬러 색 공간을 표현하는 등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동선 교수는 포토 리소그래피 공정만으로 고효율 RGB 화소를 형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추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