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피부과)

스카이 조스터, 대상 포진 백신 돌풍

마도러스 2018. 6. 26. 01:02


스카이 조스터, 대상 포진 백신 돌풍

 

세계 2번째로 개발된 ㈜ SK 케미칼의 스카이 조스터’(Sky Zoster)가 미국 MSD가 독주해 온 대상 포진 백신 시장에서 국산 백신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MSD의 조스타박스가 유일한 제품이던 이 시장에서 '스카이 조스터'(Sky Zoster)를 갖고 뛰어든 SK 케미칼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 조스터(Sky Zoster)는 2017년 12월 SK 케미칼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대상 포진(Herpes Zoster) 백신이다이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대상 포진 백신 제품은 조스타박스가 유일했다조스타박스는 MSD가 2006년 미국에서 출시를 시작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판매됐다조스타박스의 국내 판매액은 2015년 650억원, 2016년 800억원, 2017년 900억원으로 증가해 온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 두 번째 대상 포진 백신인 스카이 조스터(Sky Zoster)가 미국 MSD의 조스타박스 독주 체제를 흔들고 있다. SK 케미칼은 대웅 제약과 스카이 조스터에 대한 공동 판매 협약을 맺고기존 JW신약에 추가해서 제품의 영업망을 확대했다.

 

스카이 조스터(Sky Zoster)는 안정된 품질과 저렴한 가격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SK 케미칼 관계자는 "스카이 조스터는 수입 백신에 의존하던 독점 구조를 깬 제품이며해외에서 수입하지 않기 때문에 물류 유통비가 저렴하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 케미칼은 이 제품을 해외에도 출시하기 위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판매 를 개시하고 있다곧바로 미국유럽에도 출시된다대상 포진(Herpes Zoster)은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57만 7000명이던 국내 대상 포진 환자 수는 2016년 69만 100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