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3(니아신), 녹내장 예방 효과

비타민 B3(니아신), 녹내장 예방 효과

 

달걀. 땅콩 견과류. 딸기. 멸치. 고등어. 연어. 살고기에 많은 비타민 B3(니아신)가 녹내장(Glaucoma)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내장은 안구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안압을 유지해 주는 눈 속의 체액인 방수(房水)의 배출구가 좁아지면서 안압이 상승하고, 망막의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 서울 성모 병원 안과 정경인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 B3(니아신)의 녹내장(Glaucoma) 예방 효능을 입증하는 자료를 2018년 04월 07일 발표했다. 비타민 B3(니아신)을 하루 20mg 이상 충분히 섭취한 경우, 10mg 미만으로 소량 섭취한 사람 보다 녹내장 발병 위험이 40%나 감소했다. 초기 녹내장이 진행된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B3가 죽어가는 시신경 세포의 에너지 활성을 도와 손상된 세포를 복구시키는 것이다. 비타민 B3는 보통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그리고 우리가 DNA를 합성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이다.

 

● 미국 잭슨 연구소(Jackson Laboratory)의 사이먼 존 박사는 유전자 조작으로 녹내장(Glaucoma)이 발생하게 만든 쥐에 비타민 B3(니아신)를 탄 물을 먹게 한 결과,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망막 신경절 세포(retinal ganglion cell)의 기능이 개선됐고, 이로 인해 안압을 잘 견뎌냄으로써 녹내장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17년 02월 17일 발표했다. 비타민 B3가 투여된 녹내장 모델 쥐는 이와 함께 뉴런(신경 세포)을 포함한 세포 에너지 대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분자가 증가했다. 이 쥐들은 안압이 상승해도 이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잘 이겨내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