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청소기, LG전자가 최고 성능
■ LG전자 무선 청소기, 최고 점수 획득
주요 청소기 업체의 고가 무선 청소기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LG전자의 무선 청소기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세부 항목의 성능 평가에서는 바닥 틈새 청소 부분에서 LG전자, 바닥 먼지 청소 부분에서 테팔이 경쟁사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소비자원은 2017년 01월 21일 LG전자. 삼성전자. 테팔.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필립스 등의 6개 제조사의 총 9종 무선 청소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룻 바닥 청소 성능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 성능은 최대 모드. 최소 모드 등 먼지 흡입력 설정과 가격대에 따라 제품별 차이를 보였다.
고가형 제품 (62-80만원)의 경우 바닥 틈새 청소 성능은 최대. 최소 모드 모두 LG전자 (코드 제로 A9)가 별3개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별 3개는 다른 업체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삼성전자 (파워건) 제품은 모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큰 이물과 벽 모서리 청소 성능에서도 LG전자 코드 제로 A9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다이슨 (플러피 프로)도 이들 성능 조사에서 별 3개를 받았다. 바닥 먼지 청소 성능은 테팔 제품 (에어포스 360)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소 모드에서도 테팔 에어포스 360은 별 3개를 받았다.
중저가형 제품 (20-26만원) 무선 청소기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은 거의 없었다. 조사 대상 제품들의 소음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일반 유선 청소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제품의 안정성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형 제품 중에서 삼성. 테팔 제품이 한 번 충전 후 가장 오래 쓸 수 있었다. 코드선이 없는 무선 청소기는 휴대 전화처럼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최소 모드시 삼성 파워건이 41분으로 가장 오래 작동됐다.
제품별 배터리 충전 시간은 2시간 15분에서 11시간 56분까지 최대 5.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형 중엔 테팔 에어포스 360의 배터리 충전 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가장 짧았다. 소비자원은 "다양한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생활 가전 제품 안전성과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 특허 받은 살균 물걸레 청소기 돌풍
'한국판 다이슨'을 목표로 세계 최초 특허 받은 살균 물걸레 청소기 '휴랩'(HuLab)을 출시하며 국내 생활 가전 분야에 혜성처럼 등장한 청년 창업가인 정우중 ㈜디앤티 (D&T) 대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기존 동종 업계 강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살균 세척수(HOCL) 생성 장치를 내장시켜 인체 유해한 화학 제품을 쓰지 않고 바닥의 세균을 잡을 수 있는 전동 물걸레 청소기를 개발하고, 판매까지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구글. 애플 등의 환상에 젖은 청년들이 불나방처럼 창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실패와 함께 감당하기 어려운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경우가 매년 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성공은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다.
휴랩(HuLab)은 수돗물과 소금으로 강력한 천연 살균수를 생성해 폐렴균이나 황색 포도상 구균,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하는 전자동 스마트 회전식 물걸레 청소기이다. 기존 시중에 팔렸던 유명 스팀 청소기의 문제점 등을 보완한 제품이다. 강화 마루나 나무 마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회전 반경을 신기술로 보완해 타원 회전식으로 단점을 개선시켰다. 현재 지식 재산권 11건과 특허 출원 8건 등으로 '특허 강소 기업'이라는 과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차기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 과학 문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기 중에 3D 영상 띄우는 기술 개발 (0) | 2018.01.25 |
---|---|
공중에 물체를 띄우는 기술 현실화 (0) | 2018.01.22 |
안경없는 무안경 3D TV 본격 상용화 (0) | 2018.01.15 |
스마트폰도 DSLR처럼 원거리 촬영 가능 (0) | 2018.01.02 |
■ 4차 산업 혁명,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0) | 2017.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