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이것은 논어(論語) 자로(子路)편에 나오는 말이다. 2,500년 전, 중국 춘추 전국 시대에는 나라의 국경이 분명치 않아서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국경을 넘어 이사를 하곤 하였다. 초(楚)나라 백성들이 자꾸만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갔다. 인구가 반으로 줄어들자 초(楚)나라 제왕인 섭공(葉公)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 막을까요?" 그러자, 공자(孔子)가 대답한 말이'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내 가족, 내 형제, 내 이웃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멀리 있는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가까이 있는 고객부터 만족시켜야 한다. 옛날 개성 상인들은 ‘장사가 당골을 남기는 것에 있지, 이익을 남기는 것에 있지 아니하다!’ 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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