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역사.문화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

마도러스 2016. 3. 6. 21:46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이것은 논어(論語자로(子路)편에 나오는 말이다. 2,500년 전중국 춘추 전국 시대에는 나라의 국경이 분명치 않아서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국경을 넘어 이사를 하곤 하였다()나라 백성들이 자꾸만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갔다인구가 반으로 줄어들자 초()나라 제왕인 섭공(葉公)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천리장성을 쌓아 막을까요?" 그러자공자(孔子)가 대답한 말이'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이다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내 가족내 형제내 이웃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멀리 있는 고객을 만족시키려면가까이 있는 고객부터 만족시켜야 한다옛날 개성 상인들은 장사가 당골을 남기는 것에 있지이익을 남기는 것에 있지 아니하다!’ 라고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