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

세상에 이렇게 당할 줄은 몰랐다!

 

한 남학생이 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버스 천정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꼭 잡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남학생은 뒤로 넘어지면서 할머니에게 살짝 기대게 되었다. 학생은 할머니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무섭게 노려보며 "학상, 이거 성폭행 아녀?" 하시는 것이 아닌가?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남학생은 얼굴이 빨개지며 “아~ 저 그게 아니고, 그게 그냥?“ 이렇게 얼버무리며 말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 할머니가 다시 또 한번 노려보시며, "학상, 이거 성폭행 아니냐고?"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기 시작했다. 남학생은 더욱 시뻘개졌다. "학상, 내 다시 묻걷는디, 이거 정말 성폭행 맞어?" 남학생 더욱 더 난감해져 갔다. 그 때, 남편인 듯한 할아버지가 뒤에서 나오시며 또박 또박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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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상! 이거 ‘성북(城北)행(行)’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