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문화

꼭 살아 돌아오라는 말을 남겼지만

마도러스 2015. 9. 19. 12:02


꼭 살아 돌아오라는 말을 남겼지만

 

한국 전쟁(1950-1953년) 1.4 후퇴 때에 국군 1000여명, 피난민 2000여명을 이끌고 후퇴하는데, 중공군 1만명이 추격해 오고 있었다. 한국군의 리더는 좁은 협곡을 퇴로로 정하고, 군사 100명을 차출해서 명령을 내렸다. 저 협곡을 빠져나가는 1시간 동안만 중공군의 공격을 저지한 후,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을 남겼지만, 명령을 내리는 사람도 명령을 받는 사람도 살아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을 안다. 결국 한사람도 돌아온 사람은 없었지만, 나머지는 무사히 협곡을 빠져나갔다. 조국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선열(先烈)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 희생을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