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오미자에서 에이즈 퇴치 성분 발견

마도러스 2015. 9. 11. 15:17


오미자에서 에이즈 퇴치 성분 발견

 

한의학에서 약재로 쓰이는 오미자에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 결핍증) 원인 바이러스 HIV를 퇴치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중국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2015.09.10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 쿤밍(昆明) 식물 연구소는 20여년에 걸친 연구 끝에 오미자과 식물에 강력한 에이즈(HIV) 퇴치 성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연구진은 오미자과 식물의 잎과 줄기 성분에서 추출해 만든 화합물에 활성이 강하면서도 독성이 적은 에이즈(HIV) 퇴치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끄는 쑨한둥(孫漢董) 원사는 "이 화합물은 에이즈(HIV)를 소명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에이즈(HIV) 퇴치 약품 연구 개발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쑨한둥(孫漢董) 원사는 그러나 앞으로 에이즈(HIV) 치료제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속에 이뤄졌다.


오미자는 중국 동북 지방과 한반도. 러시아 등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간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기억력과 성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이 과거 한약재인 칭하오쑤(靑蒿素)의 추출물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