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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 보다 한발짝 빨랐다

마도러스 2015. 8. 26. 10:29


한국이 미국 보다 한발짝 빨랐다.

 

레드페이스(Red Face)가 노스페이스(North Face)의 짝퉁 회사인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알고 보니, 반전(反轉)이 일어났다!” 레드페이스(Red Face)는 한국 업체이고 1966년 창립되었다. 노스페이스(North Face)는 미국 업체이고 1968년 창립되었다. 한국의 레드페이스(Red Face) 업체가 2년 빨리 창립되었다.

 

레드페이스(Redface)는 1966년 한국 최초로 암벽 등반화를 만든 회사이다. 레드페이스(Redface)는 붉은 빛을 내는 신비스런 적벽(赤壁)을 뜻한다. 그래서, 산악인들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그런 의미를 살린다는 취지로 아웃도어 업체의 명칭을 레드페이스(Redface)라고 했다. 레드페이스(Redface)는 1966년 고교 산악부 출신의 전문 산악인들이 잦은 암벽 등반 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손으로 직접 등반화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이었고,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렇게 잘 나가던 레드페이스(Redface)가 1991년 부도로 맞았고, 10년 가까이 침체를 걷게 되었다.

 

하지만, 레드페이스(Redface)는 1999년 새로운 대표를 영입했고, 그 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그동안 등반화에 주력하던 사업 영역을 등산. 의류. 배낭. 아웃도어 분야로 다각화하면서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문 산악인들이 고산 지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방수. 방풍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면서 기존의 캐주얼 업체들을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레드페이스(Redface)는 기능면에서 매우 우수한 독자적인 원단 개발에 주력한 결과, 신축성 있고 통기성. 경량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엑스 스트레치(EX-Stretch)와 파워플렉스(PowerFlex)를 개발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유피에프 프로텍션(UPF protection)도 내놨다. 또한 정전기 방지. 항균. 방취 기능을 지닌 엑스실버(EX-Silver)도 선보였다. 실제로 항균 실험 결과, 일반 원단에서는 곰팡이가 증식해 검게 변했으나 엑스 실버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라믹 입자를 이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엑스 쿨 앤 드라이(EX-Cool & Dry) 원단도 개발했는데, 빠른 속도로 땀을 흡수. 건조시켜 신체의 수분 및 체온을 조절함으로써 최상으로 쾌적함과 착용감을 유지해 준다.


레드페이스(Redface) 등산화는 착용감. 쿠션감. 충격 완화. 접지력을 보완하기 위해 5중창으로 했으며, 봉제선에 방수포 심실링(Seam Sealing)을 적용하여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파이론 미드솔(Mid Sol)을 사용하여 보행시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한편 우수한 접지력까지 갖췄다. 레드페이스(Redface)의 기술 개발은 아웃도어 업계 최초 ISO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소비자들의 호응은 열광적인 수준이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디자인과 패션 개발을 주도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