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거짓말 심리학 및 거짓말 이용 심리

마도러스 2015. 8. 7. 12:11


거짓말 심리학 및 거짓말 이용 심리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거짓말을 한다. 이익 추구와 처벌 회피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속임수와 가장 흔히 연결시키는 이유들이다. 상대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속임수가 영화 속에서도 그렇게 흔하게 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현실에서도 흔하다는 뜻이다. 심리학자들은 진실을 숨기고 상대의 견해에 장단을 맞추는 거짓 반응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가장 흔하게 쓰는 전략이라고 말한다.

 

’진짜 거짓말‘은 도덕적으로 잘못된 거짓말이다. 대화 자체를 돕기 위해 하는 거짓말도 있다. 따라서 이 환상에 따르면, ‘착한 거짓말’이란 아무도 해치지 않는 거짓말을 말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착한 거짓말 환상은 본질적으로 헛된 환상이다. 올라가지 않는 바지를 간신히 입었는데, 누군가 바지가 전혀 작아 보이지 않고 잘 맞는다고 하면, 왜 우리는 그 말을 믿을까? 내 업무 성과를 칭찬하는 직장 동료의 말이 입에 사탕 발린 소린지 아닌지 왜 구별하지 못할까? 왜 우리는 그런 거짓말을 눈치 채지 못할까?

 

정답은 거짓말하는 사람이 누리는 이득(Advantage) 때문이다. 거짓말하는 사람이 누리는 이득(Advantage)은 상당히 크다. 그리고, 무조건 믿어버리는 성향, 진실 편향 때문이다. 우리는 거짓말을 가려내는 것에 서투르다. 그리고 무조건 믿어버리는 진실 편향이 거짓말하는 사람에게 즉각적인 우위를 제공한다. 또한, 상대가 거짓말하는지 어떤지 굳이 따지지도 않는다.

 

우리는 왜 거짓 칭찬을 믿는가? 오히려 우리는 상대의 마음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아서 거짓말을 한다. 물론 상대가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 이면에는 사실대로 말했다가 원치 않는 불똥이 튀는 것을 피하려는 이기적인 마음이 없지 않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상대를 속임으로써 지지와 격려를 보내는 것이 무척 타당해 보인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잘났다고 믿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해주고 아부하는 사람들을 굳이 의심하지 않는다. 속이는 사람이나 속는 사람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경우에는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 이용 전략은 당신에 대한 신뢰 이득을 악용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 모두 정직하다고 믿는 사람은 쉽게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수 있다. 그는 순진하게도 주위 사람들이 정직하다고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