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좋은 글

우리네 삶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마도러스 2014. 3. 27. 11:46


우리네 삶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우리네 삶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죽을 만큼 좋아했던 사람

모르는 척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

전화 한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 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흙탕물을 뒤집어 써도 그 꽃은 언제나 그 꽃이다.

다음에 내릴 장대비가 씻어줄 것이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 것이다.

별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지 말자.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놓인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 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 보다도 느리다.

나 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 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멈추어 생각하면 더 깊게 느껴지는 것들이 세상엔 참 많다.


[출처: 우리네 삶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