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변화 원리

천부경(天符經)의 해설 및 생명 풀이

마도러스 2014. 2. 17. 17:59


부경(天符經)의 해설 및 생명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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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生命)이란 무엇인가? 명(命)줄이 살아(生)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命)이란 무엇인가? 명(命)은 현실적으로 기(氣)로 작용한다. 명(命)은 생명을 유지하는 기(氣)이며, 목숨을 유지하게 하는 기(氣)로써 작용한다. 심장(心臟) 부근의 중단전(中丹田)에서 박동쳐 나오는 생동(生動)하는 힘이다. 심장(心臟)이 멈추게 되면, 인간의 생명(生命)이은 끝장난다. 심장(心臟)에 의한 불멸의 생명력이 바로 기(氣)로써 작용한다. "성명쌍수(性命雙修)" 라는 말이 있다. 성(性)과 명(命)을 함께 닦는 것을 말한다. (性)은 명(命)을 떠날 수 없고, 명(命)은 성(性)을 떠날 수 없는데, (性)은 머리(head)의 상단전(上丹田)에서 생동하는 하느님(神)의 덕성(性)을 말하고, 신(神)으로써 작용한다. 삼신(三神)이 일체(一體)가 되어 우리 몸의 생명(生命)이 된다. 일단, 삼신(三神)은 인체에서 성명정(性命精)이 된다. (精)은 신장(腎臟) 부근의 하단전(下丹田)에서 나오는 정(精)을 말하며 수기(水氣)이다. 내 몸에 있는 모든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모두 (精)을 바탕으로 정력(精力)이 발동하게 된다.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인의 경전


우리 민족의 3대 경전은 천부경(天符經)참전계경(參佺戒經), 그리고 삼일신고(三一神誥)이다. 천부경(天符經)은 9,200년전 환국(桓國, B.C7,199-3,897) 환인(桓因) 천제께서 나라를 처음 개창할 때에 만들어진 경전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으뜸인 경전이다. 음양오행(陰陽五行), 그리고 주역(周易) 및 유불선(儒佛仙)의 경전들이 모두 천부경(天符經)에게서 비롯되었으므로 우리 민족의 경전일 뿐 아니라 세계인의 경전이다.


삼일신고(三一神誥)는 366자의 한문으로 기록된 매우 짧은 경전이며, 인간 교화(敎化) 및 신학(神學)을 담고 있다. 환국(桓國, B.C7,199-3,897) 환인(桓因) 천제 때에 제작되어 배달국(倍達, BC3,897-2,333)고조선(古朝鮮, B.C2,333-238)을 거쳐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경전이다.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는 환단고기(桓檀古記)의 태백일사(太白逸史)에 기록되어 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고구려(高句麗) 고국천왕 때 유명한 재상 을파소(乙巴素)가 일찍이 묘향산맥의 백운산에 들어가 기도하던 중 고조선(古朝鮮) 단군(檀君) 성신(聖神)의 가르침을 받아 글로써 제작한 윤리(倫理) 및 계율(戒律)의 경전이다.


■ 천부경(天符經)의 전래 및 전파 과정


천부경(天符經)은 원래 환국(桓國, B.C7,199-3,897) 환인(桓因) 천제 시절부터 제작되었는데, 나중에 환웅(桓雄) 천황에게 전해졌다. 환웅(桓雄) 천황은 백두산 기슭에 배달국(倍達, BC3,897-2,333)을 개창할 때에 삼부인(三符印) 세 개를 가지고 왔었는데, 그 중의 하나인 용경(龍鏡)에 새겨진 경전이다. 환웅(桓雄)은 나라를 개창한 다음, 신지(神誌) 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자(鹿圖文字)를 창제하도록 한 후, 천부경(天符經)의 내용을 기록하도록 하였다. 또한, 백두산 동쪽에 큰 비를 세우고 거기에 녹도문자(鹿圖文字)로 천부경(天符經) 내용을 새기게 하였다. 그 후 고조선(古朝鮮, B.C2,333-238)에게로 전해졌고 가림토(加臨土) 문자로 기록되었다.


한편, 배달(倍達, BC3,897-2,333)의 녹도(鹿圖) 문자(文字) 및 고조선(古朝鮮, B.C2,333-238)의 가림토(加臨土) 문자는 오늘날 한글의 뿌리이며 근간되었는데, 세종대왕은 성삼문(成三問)을 만주(滿洲) 방면으로 13번이나 보내어 고조선(古朝鮮) 가림토(加臨土) 문자의 기본을 가져오게 하였다. 결국,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 작업 역시 만주(滿洲) 방면과 백두산 일대의 상고(上古) 기록을 모방하여 이뤄진 셈이다.


상고(上古) 기록으로 전해진 천부경(天符經)은 환국(桓國). 배달국(倍達). 고조선(古朝鮮)을 거쳐 통일 시라 시대까지 전해졌다. 통일 신라 시대의 세계적 석학인 최치원(崔致遠)은 백두산(白頭山)을 찾았다가 이 비석에 새겨진 천부경(天符經)을 발견하고 그 글을 다시 평안북도 묘향산(妙香山) 석벽에 한자(漢字)로 번역해서 옮겨 놓았다. 그 후, 일제(日帝) 시대에 단(檀)학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계연수(桂延壽) 선생이 1916년 9월 9일에 묘향산으로 약초를 캐러 갔다가 석벽에서 천부경을 우연히 발견하고 탁본해서 1917년에 단군(檀君) 교당으로 원문을 보내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되었다.


■ 3대 건국 이념이 천부경(天符經)에서 나왔다.


우리나라 태고(太古) 시대의 3대 건국 이념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세상을 밝게 다스리라는 광명이세(光明理世), 이치로써 교화하여 세상을 구제하라는 재세이화(在世理化) 등이다. 그리고, 이들 3대 건국 이념은 모두 천부경(天符經)에서 비롯되었다. 


신시(神市) 개천경(開天經) 기록에 의하면, ‘환국(桓國, B.C7,199-3,897)의 말엽에 환웅(桓雄)이 있었다. 그는 홍익인간(弘益人間)재세이화(在世理化)광명이세(光明理世)의 뜻을 간직하고 있었다. 환웅(桓雄)은 동방 땅 백두산(白頭山)에 문명 개척단 3,000명과 함께 배달국(倍達國, B.C3,897-2,333)을 건설(建設)하였다.’ 라고 한다.


그러므로, 홍익인간재세이화광명이세의 사상은 단군(檀君) 조선(古朝鮮)(B.C2,333-238)의 건국 이념이 아니라, 배달국(倍達, BC3,897-2,333)의 건국 이념인 것이다. 일제(日帝)의 식민지 사관에 의해 실제의 우리 역사 내용이 크게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천부경(天符經)의 내용과 해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이니,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이고,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이라.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櫃化三)이니라.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이니, 대삼합육(大三合六) 생칠팔구(生七八九)하고, 운삼사성(運三四成) 환오칠(環五七)하니, 일묘행(一妙衍) 만왕만래(萬往萬來)라. 용변(用變) 부동본(不動本)이요. 본심(本心) 본태양(本太陽)이니, 앙명인(昻明人) 중천지일(中天地一)할지니,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이니라.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 일(一)은 시작되지 않고 시작된 일(一)이다. 즉 하늘은 시작됨이 없이 시작된 하늘이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천부경(天符經)에서 사용된 일(一)이란 수는 하늘이고, 이(二)는 땅이며, 삼(三)은 인간을 지칭하는 것이다.


석삼극(析三極) 무진본(無盡本) : 삼극(三極)을 나누어도 그 근본(本)은 다함(盡)이 없다. 하늘. 땅. 사람은 나뉘어도 궁극적인 근본은 다함이 없다. 마르지 않는다. 여기서 삼극(三極)은 천지인(天地人)의 삼신(三神)을 뜻한다. 천부경에서 삼신(三神) 사상이 나왔고, 하늘을 양(陽), 땅을 음(陰), 사람을 중(中)으로 보는 음양(陰陽) 사상이 나왔다. 음양(음양)이 비롯되는 근본(本)을 태극(太極)이라 부른다. 우주 본래의 자리, 그대로의 본래 자리가 바로 태극(太極)이다.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 이 두 문장은 함께 붙여서 해석해야 한다. 천(天)은 일(一)을 두개 가지고 있고, 지(地)는 이(二)를 두개 가지고 있고, 인(人)은 삼을 두개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천지인(天地人)은 자신의 고유수 외에 나머지 둘의 고유수를 가지고 있다. 즉 하늘(天)은 이(二). 삼(三)을 가지고 있고, 땅(地)은 일(一). 삼(三)을 가지고 있고, 사람(人)은 일(一). 이(二)를 가지고 있다. 하늘. 땅. 사람은 각각 자신의 고유한 성질을 나타내고 있지만, 각각은 나머지의 성질을 부분적으로 다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즉 하늘은 하늘이면서 땅이고 사람이요. 은 땅이면서 하늘이고 사람이며, 사람은 사람이면서 하늘이요 땅이라는 것이다.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無櫃化三) : 일(一)이 쌓여서 십(十) 무극(無極)이 되는데, 상자가 없으므로 삼(三)으로 변한다. 하늘의 정기가 쌓여서 십(十) 무극(無極)으로 충만해지는데, 그것을 담을 상자(櫃)가 없으므로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동양 사상의 근본이다. 하늘의 모습과 이치가 인간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인간은 바로 소우주(小宇宙)인 것이다. 불교(佛敎)에서 말하는 중생이 곧 부처하는 사상과 유교(儒敎)의 인본주의(人本主義)가 바로 천부경(天符經)에서 나왔다. 동학(東學)에서 말하는 ‘사람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하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이 바로 천부경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창조주와 피조물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곧 하늘이요 부처인 것이다. 우주의 형상 생명의 형상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인간(人間)이다. 하늘의 기(氣)가 쌓이고 충만한 과정을 거쳐 인간 생명이 된다는 이 말씀은 우주 생명이 드러나는 이치를 극명하게 표현한 것이다. 인간이란 하늘을 담아 놓은 그릇이며 상자이다. 생명 탄생의 원리를 어떤 과학자나 철학자들도 이 이상의 말로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함께 하늘인 것이다. 서양(西洋)이 신본주의(神本主義)라면, 동양(東洋)은 인본주의(人本主義)이다. 서양(西洋)은 신(神)과 인간이 종속 관계이지만, 동양(東洋)은 일체 관계이며 수평 관계이다. 사람(人)이 곧 하늘(天)인데, 어찌 사람 밖에서 신을 찾겠는가? 마음 밖에 부처가 또 있겠는가? 인내천(人乃天)이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 


대삼합육(大三合六) 생칠팔구(生七八九) : 큰 삼(三) 즉 삼극(三極)를 더하면 육(六)이 된다. 1+2+3을 합하면, 바로 6이 된다. 다시 6의 수에 1.2.3을 각각 더하면, 7.8.9가 된다. 다시 칠.팔.구를 더하면, 24(7+8+9=24)가 된다. 우주의 절기(節期)가 24개이다. 1년 운행이 24로 나누어지고, 24절기(節期)라고 한다. 하루의 시간 역시 24시간이다. 삼극(三極)이 존재하면서 우주의 운행이 24절기(節期)로 분화 한 것이다.


운삼사성(運三四成) 환오칠(環五七) : 삼(三)이 운행하여 사(四)를 이루고, 다시 순환(環)하여 오(五)와 칠(七)을 이룬다. 삼(三)이 움직인다는 것은 삼극(三極)이 운행한다는 것이고 삼극(三極)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것이 4가지 기운(氣)이다. 다시 4가지 기운(氣)이 순환(環)하여 오(五)와 칠(七)로 나타나는데, 오(五)는 오행(五行)이고, 칠(七)은 칠정(七情)이다. 음양오행(陰陽五行) 체계가 그렇게 생겨나고, 사계절(四季節) 변화. 인간의 사지(四肢). 오대양(五大洋) 육대주(六大洲) 등이 그렇게 생겨나는 것이다.


일묘행(一妙衍) 만왕만래(萬往萬來) : 하늘의 움직임은 묘(妙)하여서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오고 가게 한다. 하늘의 마음과 형체가 하나로 묘(妙)하게 피어나 우주 만물(萬物)이 형성된다. 하지만,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용변(用變) 부동본(不動本) : 세상 만물이 그 쓰임과 형태가 변(用變)하여도 그 근본(本) 자리는 바뀌지 않는다. 마음의 근본과 우주 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이렇게 마음으로 환하게 밝혀진 사람에게는 하늘(天)과 땅(地)과 인간(人)이 하나가 되는 경지에 들어가게 된다.


본심(本心) 본태양(本太陽) : 사람의 근본 마음이 본래 큰 빛(太陽)과 같이 밝다. 본래의 우리 마음은 광명(光明) 그 자체이다. 환단고기(桓檀古記)의 태백일사(太白逸史)에서는 이를 ‘개심광명(開心光明)이라고 했다. 마음의 광명을 연다는 것이다. 사랑과 감사로 마음을 밝게 하면 광명(光明)과 일체가 된다. 반면, 탐욕과 욕정으로 마음이 사로 잡히면, 본래의 진면목(眞面目)을 잃게 되고 마음이 번잡해 지며 어둠 속을 헤매게 된다.


앙명인(昻明人) 중천지일(中天地一) : 사람(人)을 밝게(明) 우러러 비추어라. 천지(天地) 중에 으뜸이니라.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과 세상을 밝게 다스리라는 광명이세(光明理世) 사상과 같은 것이다. 하늘의 지극한 신성(神性)을 천일(天一)이라 하고, 땅의 지극한 신성(神性)을 지일(地一)이라 하며, 인간의 지극한 신성(神性)을 태일(太一)이라 한다. 여기서, 우주의 뜻을 실현하는 가장 존귀한 존재가 바로 인간이기 때문에 인일(人一)이라 하지 않고 태일(太一)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간(人間)이 천지(天地)의 이상을 이루는 가장 지극한 인간의 신성(神性) 경지가 바로 태일(太一)이다. 태일(太一)을 영적인 경계로 말하면 태을(太乙)의 경지이다. 바로 도의 뿌리인 태을천(太乙天)의 경지이다.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尊貴)하다.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人生)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 일(一)은 끝남이 없이 끝나는 일(一)이다. 즉 하늘은 끝남이 없이 끝나는 하늘이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 우주의 형상이 생명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인간


천부경(天符經)에서 언급하는 3가지 범주는 바로 우주(宇宙)와 인간(人間) 그리고 신(神)의 세계이다.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우주의 형상이 생명의 형상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인간(人間)이다. 그래서,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인간(人間)이다. 그래서, 인간이 곧 하늘과 우주 그 자체이다.


인간에 대한 사랑(愛人)이 곧 신(神)에 대한 사랑이며, 신(神)에 대한 사랑이 곧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그리고, 신(神)은 항상 삼신(三神)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이 바로 삼신(三神) 사상이다.


천부경(天符經)의 사상이 지배한 고대 동양(東洋)에서는 신(神)을 위한 건축물을 짓지 않았다. 불교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불교의 사원이나 탑들은 부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들이다. 부처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人間)이 기쁘기 위한 것 들이었다.


이 지구상에 천부경(天符經) 보다 더 인간(人間)을 존중하는 종교나 사상은 찾아볼 수 없다. 천부경(天符經)의 인간 존중 사상이 모든 사상의 뿌리가 되고, 종교와 철학의 뿌리가 되었다. 천부경(天符經)의 사상은 바로 조화(造化)와 질서(秩序)이다.


남녀(男女)가 조화(造化)하는 사회 및 상하(上下)가 질서(秩序) 정연하게 돌아가는 세상 그리고 신(神)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이 될 것이다. 조화와 질서에 바탕한 새로운 국가,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있게 될 것이다. 동양의 광명(光明) 문화가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밝힐 것이다.


불교(佛敎)의 8만 대장경을 200 글자로 압축한 것이 반야심경(般若心經)이다. 이 반야심경(般若心經)의 내용을 81 글자로 압축하면 천부경(天符經)의 내용이 될 것이다. 반야심경(般若心經)을 한 글자로 줄이면 심(心)이다. 하지만, 천부경(天符經)을 한 글자로 줄이면 인(人)이다.


■ 한의학의 정기신(精氣神)은 삼신 문화의 성명정(性命精)


삼신(三神)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성명정(性命精)이 된다. 조화신(造化神)은 내 마음의 뿌리 자리인 성(性)교화신(敎化神)은 나를 양육하는 명(命)치화신(治化神)은 나의 몸의 동력을 공급하는 정(精)으로 각각 작용한다.

 

한편, 성명정(性命精)을 다른 말로 정기신(精氣神)이라고 한다. 성(性)은 하느님(神)의 모습인 신(神)으로 작용하고, 명(命)은 현실적으로 기(氣)로 작용하며, 정(精)은 그대로 정(精)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정기신(精氣神)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동양 의학의 정기신(精氣神)을 원래의 신교(神敎) 삼신(三神) 문화에서는 성명정(性命精)이라고 한다.


성(性)은 하느님(神)의 마음이 내 몸에서 의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神)으로써 작용한다. 머리(head)의 상단전(上丹田)에서 생동하는 하느님(神)의 덕성(性)을 말한다. 불교(佛敎) 수행법에서 핵심으로 말하는 명심견성(明心見性) 즉 마음을 밝혀서 성을 본다는 것 역시 성(性)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성(性)은 마음의 본체이며 하느님(神)의 마음이 도심(道心)과 천심(天心)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신(神)으로써 작용한다.


"생명(生命)이란 무엇인가? 명(命)줄이 살아(生)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命)이란 무엇인가? 명(命)은 현실적으로 기(氣)로 작용한다." 


(命)은 생명을 유지하는 기(氣)이며, 목숨을 유지하게 하는 기(氣)로써 작용한다. 심장(心臟) 부근의 중단전(中丹田)에서 박동쳐 나오는 생동(生動)하는 힘이다. 심장(心臟)이 멈추게 되면, 인간의 생명(生命)이은 끝장난다. 심장(心臟)에 의한 불멸의 생명력이 바로 기(氣)로써 작용한다. "성명쌍수(性命雙修)" 라는 말이 있다. 성(性)과 명(命)을 함께 닦는 것을 말한다. (性)은 명(命)을 떠날 수 없고, 명(命)은 성(性)을 떠날 수 없는데, (性)은 머리(head)의 상단전(上丹田)에서 생동하는 하느님(神)의 덕성(性)을 말하고, 신(神)으로써 작용한다.


정(精)은 생명의 정수(精髓)이며 근원적인 진액(essence)을 말한다. 신장(腎臟) 부근의 하단전(下丹田)에서 나오는 정(精)을 말하며 수기(水氣)이다. 내 몸에 있는 모든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모두 정(精)을 바탕으로 해서 돌아간다. 정력(精力)을 바탕으로 해서 생명력이 발동하고, 정력(精力)을 토대로 해서 에너지가 발동하게 된다. 호르몬 작용, 생리 작용, 의식과 감각, 운동 작용 등의 모든 활동 에너지가 신장(腎臟)의 정(精)으로부터 나온다.


만유 생명을 만드는 기본 물질은 물(水)과 불(火)이다. 물(水)은 형태가 되고, 불(火)은 에너지가 되어 모든 현상을 일으킨다. 물(水)은 이미 불(火)을 만나 형태를 얻었고, 불(火)은 물(水)을 얻어서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결국 현실 속에선 물(水)과 불(火)이 따로 있을 수 없다.


물(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생명 재료를 정(精)이라 하며, 불(火)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생명 재료를 신(神)이라 하며,  ‘정신(精神) 상태가 좋다!’ ‘정신(精神) 상태가 나쁘다!’ 라고 말을 할 때의 정신(精神)을 말한다. 정(精)은 우리 몸의 물질을 이루는 근본이 되고, 신(神)은 우리 몸을 지휘하고 운용하는 근본이 된다.


■ 정(精)이 고갈되면, 동물(動物)은 죽게 된다.


자연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을 보면, 연어(鰱魚)는 바다에서 3-4년간 성숙한 후, 다시 가을철에 모천(母川)으로 회귀(回歸)하는 본능이 있다. 이 때 수컷들은 정액(精液)을 격렬하게 사정한 후에 죽어버린다. 정액(精液)을 모두 쏟아 내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


인간(人間)도 복상사(腹上死)라는 것이 있다. 남녀가 엉켜서 교합하는 중에 죽음을 맞는 급사(急死)를 말하는데, 남자 혹은 여자가 격렬하게 교합하는 도중에 혹은 교합한 이후에 심장 마비를 일으켜 성교사(性交死)하게 된다. 시간별로 보면, 교합(交合) 도중 38%, 교합(交合) 이후 62%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는 남성 30대, 여성 40대이며, 그 다음이 50-60대 남자 및 여자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4배 정도 많으며, 배우자 외의 파트너와 외도를 하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도(外道)가 흔한 젊은 연령대에서 복상사(腹上死)가 많다.


북한(北韓)의 김정일(金正日) 위원장 역시 2011.12.16일 밤 평양에서 떨어진 별장에서 기쁨조와 동물적인 퇴폐 행위를 하다가 복상사(腹上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 정보원 전직 간부가 밝힌 바 있다. 정(精)을 고갈시키는 원인은 남자와 여자가 각기 다르다. 남자는 주로 심한 노동과로(過勞)지나친 음란(淫亂) 행위스트레스 때문이며, 여자는 주로 출산지나친 다이어트근심 걱정스트레스 때문에 정(精)을 많이 고갈시킨다.


정(精)은 지극히 귀중한 것이다. 얼마나 귀중하면, 정액(精液)에게서 생명(生命)이 탄생하겠는가? 사람의 정(精)은 가장 귀중한 것이다. 정(精)의 배출하는 행위는 생명의 물질적 토대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정(精)이 부족해지면, 신(神)도 흐려진다. 지하수(地下水)를 마구 퍼내어 지하수가 고갈되면, 땅 위의 생물(生物) 또한 말라 죽게 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신장(腎臟)의 정(精)이 고갈되며 뱃속은 차가워진다. 그래서, 여름철일지라도 차가운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잠자리를 조용하게 하고, 심기(心氣)를 고르게 하여야 한다. 이열치열(以熱治熱)로 여름철일지라도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라고 적혀있다. 정(精)을 보호하기 위해 찬 음식을 삼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 자위(自慰) 행위를 자주 하면, 뼈(骨)가 삭는다!


옛날에는 어른들이 자위(自慰) 행위를 자주 하는 아이에게 ‘뼈(骨) 삭는다! 키가 안 큰다!’ 하고 야단치곤 했다. 실제로 뼈(骨)가 연해지고, 뼈(骨)  발육이 저하된다. 자위(自慰)란 이성(異性)과의 신체 결합 없이 혼자만의 행위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며, 성기(性器) 부위에 대한 자극과 성적 장면을 연상함으로써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자가 여자 보다 2배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자위(自慰) 행위를 자주 하면, 뼈(骨)의 발육과 골수(骨髓)의 기능이 저하된다. 정액을 배출하는 것은 뼈(骨)의 골수(骨髓)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방사(房事)가 잦은 남자의 정강이뼈를 두드려 보면, 텅빈 울림이 느껴지는 것은 그와 같은 연유에서 비롯된다.


동양 의학에서는 ‘정의비밀(精宜秘密)’ 즉 정(精)은 마땅히 깊이 간직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精)을 잃는 것은 그 만큼 목숨을 갉아먹는 것이다. 정(精)은 모든 생명 물질의 재료이다. 뼈(骨)와 혈액(血液) 역시 넓게 보면 정(精)이다. 혈액을 만드는 조혈(造血) 모세포라는 것이 뼈 속에 있기 때문이다.


■ 정(精)이 충만할 때, 비로소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탈모(脫毛)가 심하고, 아침마다 무척 피곤해 했다. 눈빛은 흐리고, 얼굴에는 여드름(Acne)이 있었다. 야동(야한 동영상)을 자주 보고, 자위(自慰) 행위를 자주 한다고 했다. 자제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고 했다. 그 학생에게 성적 흥분을 진정(鎭靜)시키는 약(藥)과 정(精)이 부족해진 것을 보충해 주는 약(藥)을 처방했더니, 얼마 후 상태가 많이 회복되었다.


신장(腎臟)의 수기(水氣)가 약해지면, 피부가 금방 노화되고 주름살이 생기며, 머리털도 뻣뻣해지고 하얗게 되고 쉽게 빠져 버린다. 또한, 몸이 쇠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생긴다. 결국 천만 가지의 질병(疾病)이 모두 신장(腎臟)의 수기(水氣)가 고갈되어서 발생한다. 따라서, 정(精)이 축적되어 있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바르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없다. 오로지 정(精)이 충만할 때, 비로소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지금은 우주의 여름철에서 우주의 가을철로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이다. 환절기(換節期)에 각종 전염병(傳染病)이 기세를 부리듯이 우주의 환절기(換節期)에는 각종 괴질병(怪疾病)이 닥쳐 오는 것이다. 앞으로 오는 괴질병(怪疾病)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14-16세기의 르네상스(Renaissance)가 찾아 오기 전에 흑사병(黑死病)이 1347년부터 수년간 전 유럽을 휩쓸어서 유럽 사람들이 80% 이상 사망했다. 장차 소병(小病)대병(大病)의 괴질병(怪疾病)이 유행하는데, 오직 바른 마음을 갖고 태을주(太乙呪)를 잘 읽는 것이 피난하는 길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제 전에 없던 별놈의 병(怪疾病)이 느닷없이 생긴다. 이름 모르는 놈의 병(怪疾病)이 갑자기 생기면 약(藥)이 없다고 한다. [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