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비행체

■ 스타트렉, 우주 여행 가능 기술 개발 중

마도러스 2012. 9. 19. 10:32


■ 스타트렉, 우주 여행 가능 기술 개발 중


미국 유명 공상 과학(SF) 영화 스타 트렉(Star Trek)을 보면, 공간 이동 기술을 이용해 우주를 여행한다는 아이디어가 등장한다. 우주선을 빛의 속도 이상으로 가속해 우주 공간을 가로지르는 기술이다. 1966년 등장한 SF 드라마의 황당한 상상력일 뿐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진짜 이같이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을 지도 모른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2009년 스타 트렉(Star Trek) 영화에 등장한 것과 비슷한 방식의 워프(warp) 추진 우주 여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워프 추진 기술은 물체가 빛보다 빨리 운동할 때 우주 공간에서 막대한 거리를 가로지를 수 있다는 이론에 기반을 둔 기술이다. 어떤 물체도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상식 아닌가. 하지만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존슨 우주 센터의 화이트 헤롤드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상식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화이트 헤롤드 박사 연구팀은 수학적 방정식을 통해 우주의 틈을 밝혀냈다. 이 틈을 이용해 우주 시간 및 공간 짜임을 접거나 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화이트 헤롤드 박사의 설명이다. 화이트 헤롤드 박사 연구팀은 현재 존슨 우주 센터에서 화이트 주데이 워프(warp) 필드 계측기라는 장비를 이용해 우주 공간의 틈을 이용해 워프(warp) 기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 공간을 비틀 수 있는 워프(warp) 버블을 찾는 것이 화이트 헤롤드 박사 연구팀의 목적이다.

 

화이트 헤롤드 박사는 우주 여행을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 단체 아카루스 인터스텔러를 통해 “아주 작은 발견일지라도 앞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될 수도 있다”라며 “과학 아이디어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은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워프(warp) 버블을 이용하면 상식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우주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 우주선의 엔진이 앞쪽에 있는 공간을 접고, 뒤쪽에 있는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화이트 헤롤드 박사의 이론이다. 실질적으로 우주선은 움직이지도 않고, 우주 공간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우주 공간을 비트는 구 모양의 버블을 만들면, 우주선은 그 속에서 공간을 비트는 식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우주선이 직접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공을 비트는 방식이므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위배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설명이다.

 

사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1994년 멕시코 물리학자 미구엘 알큐비에르가 주장한 바 있다. 공간을 비트는 워프(warp) 버블은 외부 공간과 단절돼 있으니 물리학적인 역설을 불러일으키지도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워프(warp) 버블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일반적이었다. 워프(warp) 버블을 만들기 위해선 목성의 질량만큼이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이론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워프(warp) 버블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 셈이다. 하지만 화이트 헤롤드 박사는 지금까지 믿음과 다른 방식으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프 버블의 두께를 최적화하는 방법이다. 워프 버블의 두께와 진동을 조절하면, 단 500kg 수준의 에너지를 이용해도 빛의 속도의 10배에 이르는 속도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고 화이트 헤롤드 박사는 설명했다.

 

화이트 헤롤드 박사의 주장을 따르면, 지구와 20광년 떨어진 별까지 가는 데 2년이면 충분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항성 알파 센타우리까지 가는 데는 지구 시간으로 2주면 된다. 화이트 헤롤드 박사는 “어쩌면, 우리 세대에서 스타 트렉(Star Trek)의 기술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이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것이 1969년의 일이다. 50여년이 지난 2012년, 지난 8월 NASA의 무인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했다. 앞으로 또 5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 우주 여행 역사는 어떻게 바뀔까? 영화 스타 트렉(Star Trek)은 서기 2063년 사람이 우주 공간 이동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공교롭게도 지금으로부터 50여년 후의 일이다. 어쩌면 화이트 박사와 NASA가 스타 트렉(Star Trek) 속 주인공 보다 더 빨리 우주 여행 기술을 개발할지도 모를 일이다. (Bloter.net, 입력: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