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과)

안경 렌즈, 그냥 닦으면 흠집

마도러스 2011. 8. 4. 10:59

 

안경 렌즈, 그냥 닦으면 흠집


안경은 눈과 가장 가까이 있어 깨끗이 관리하기 않으면 눈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염분으로 인해 안경 렌즈가 오염되기 쉽다. 어떻게 해야 안경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까?


■ 안경 렌즈, 물로 먼지 제거한 후 천으로 닦아야


안경 렌즈의 흠집은 안경을 닦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안경을 닦을 때는 먼저 물 혹은 비누 물로 헹궈 먼지를 제거한 후 천으로 닦아야 한다. 안경 렌즈에 미세한 먼지가 붙어있는 상태에서는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도 흠집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는 안경 투과율을 떨어뜨려 눈의 피로를 높이게 된다. 또한 미용 티슈 보다는 안경점에서 주는 안경 클리너 수건를 이용해 닦는 것이 좋다. 렌즈를 닦는 용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재질이 더 부드럽다.


고기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난 후에 안경 렌즈에 기름이 베이면 반드시 비누나 샴푸 등으로 기름 때를 제거한 후 천으로 닦아야 한다. 기름 성분은 물에는 잘 씻기지 않아 세제를 이용해 닦는 것이 좋다. 안경 렌즈에 기름때가 남아 있다면 안경 투과율을 떨어뜨린다.


■ 여름 차 안에 안경 보관하면 렌즈 변형


안경 렌즈는 열에 약해 높은 온도에서는 렌즈 표면의 코팅이 벗겨지기 쉽다.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되도록 안경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온에 의해 렌즈 코팅이 깨지면 시야를 방해해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여름철 차 안에 안경 렌즈를 보관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더운 여름 차량의 온도는 최대 80℃까지 높아져 렌즈 변형이 발생하게 한다. 또한 직사광선에 안경이 노출되면 렌즈 코팅이 녹아 벗겨지게 된다. 고온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안경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주기적으로 안경 렌즈를 바꿔야 한다.


한편, 안경은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주기적으로 렌즈를 바꿔야 렌즈의 흠집에 따른 눈 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안경 렌즈를 잘 관리했다면 2년에 한번 주기로 교체하면 된다. 아이들의 경우는 시력 변화가 크기 때문에 더 자주 시력 검사 후 안경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입력 : 201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