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학

자살! 저승에 안주할 곳 없다.

마도러스 2011. 5. 20. 12:07

자살! 저승에 안주할 곳 없다.


자살(自殺)자연사(自然死)는 엄연히 다르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 버맇 것 같지만, 사실은 죽음도 삶의 연장선 위에 있다. 죽음 이후의 명부(冥府) 세계는 인간 세상보다 훨씬 더 철저한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엄격한 질서에 의해 관리되는 곳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엄정한 법도(法道)와 이치대로 움직이는 곳이다.


자살(自殺)하면 왜 좋지 않은가? 자살(自殺)한 사람은 저 세상에 가지도 못하고 지박령(地縛靈)어떠한 특정 장소에 남아 그 장소를 떠나지 못하는 영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살(自殺)은 가장 위협적인 사회적 병폐가 된다.


영계(靈界)에서는 자살을 최악의 범죄로 단정한다. 자살자(自殺者)는 최소 50년 동안 새 몸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중죄인(重罪人)이 되며, 환생(還生)의 기회도 박탈된다. 혹자는 이미 전생(前生)에 자살(自殺)하게끔 각본이 꾸며진 게 아니냐고 묻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신(神)은 인간을 최악의 죽음의 상태로 몰아 넣지 않는다. 오직 인간의 생사(生死)는 우주 시스템에 의한 것일 뿐 결코 인간 자신의 몫일 수 없다. 신(神)이 준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지 못한 채 자살(自殺)하는 자는 부모로부터 받은 은혜 그리고, 하늘과 땅으로 부터 받은 숙명(宿命)을 스스로 저버리는 범죄 행위와 같다. 자살을 선택해서 고통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착각은 하루 속히 버려야 한다.


죽는 용기, 사는 용기, 어느 쪽이건 쉽지 않은 일이다. “더 이상 현재의 어려움을 꾸려 나갈 수 없으니, 아주 자살해 버리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한번 태어난 이상 주어진 삶을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義務)가 있다. 주어진 인생의 길을 걷지 않으면 안 된다.


최근의 경향을 보면 자살자 가운데 육체 노동자 보다 정신 노동자가 더 많다. 정신적인 면에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정신적 괴로움에서 도피하는 일이 스스로의 생명을 끊는 자살(自殺)이라는 동기가 되고 있는 것 같으나 자살(自殺)이라는 수단이 과연 괴로움에서 영원히 도피하는 일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은 아니다. 죽음은 새로운 생명에의 출발선에 다시 서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즐거움과 괴로움처럼 사후(死後)의 세계에서도 즐겁고 괴로운 일들이 마찬가지로 펼쳐지는 것이다. 죽음의 세계를 진정으로 진지하게 포착할 경우 스스로 생명을 끊는다는 행위는 취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은 스스로 인생에서 무언가 배워야 할 것이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인간이 죽으면 ‘현고(顯考) 학생(學生) 부군(府君) 신위(神位)’ 라는 위패를 모시는 게 아닌가? 자살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자살(自殺)은 그것 자체가 생명에 대한 살인(殺人)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며 자살(自殺)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죄악이다.


■ 다음 생에 다시 잘 태어나려면 지금의 과제와 지금의 삶을 포기하지 말고 잘 수행해야 한다. 지금의 과보(果報)를 잘 마치지 못하면, 다음 생애(生涯)에는 지금 보다 몇 십 배는 더 큰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과연 이승의 삶을 포기한 사람에게도 저승인 사후의 세계에서 안주할 기회가 주어지는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이승의 삶을 포기하고 자살(自殺)한 사람에게는 저승인 사후의 세계에서 그 어떤 좋은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쉽게 안주할 수 없는 것이다. 


■ 자살(自殺) 행동은 잘못된 것이며, 천명(天命)과 전생(前生)의 업보(業報)를 거스르는 것이다. 자살 행동은 영원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자의적으로 자살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영계의 법(法)이며, 천지신명(天地神明)이 질정(質定)해 놓은 준엄한 질서(秩序)이자 엄연한 규칙이기 때문이다.


자살(自殺)은 최악 범죄이며, 자살자(自殺者)는 저승에 간다해도 결코 환영 받지 못하는 불청객(不請客) 신세이다. 자살(自殺) 행위(行爲)는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며, 인간의 삶에게 주어진 직무(職務) 유기(遺棄) 행위이다. 그래서, 자살 행위는 가장 큰 벌(罰)과 고통이 수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