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무좀에는 약보다 마늘! 美연구진

마도러스 2011. 1. 12. 10:10

 

무좀에는 약보다 마늘! 美연구진

 

마늘이 무좀(백선白癬)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 요법을 실제로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 하켄섹 대학 메디컬 센터 로렌스 로센 박사팀은 무좀 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마늘의 주성분인 아존(Ajoene)이 들어 있는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은 일반적인 무좀 치료약 라미실(Lamisil)을 각각 하루에 두 번씩 바르게 하고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마늘의 아존(Ajoene) 치료제를 바른 환자는 2개월 후 무좀(백선白癬)이 100% 완치됐고, 무좀 치료제 라미실(Lamisil)을 바른 환자는 94%가 완치됐다.


마늘 크림이나 마늘을 이용한 무좀 치료제는 아직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으나, 상용 무좀(백선白癬) 치료약 보다 오히려 마늘 추출물이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로센 박사는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그거나, 다진 마늘을 올리브 오일과 섞어 무좀 부위에 발라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피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피부과학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렸다. (한국 경제 이해성 기자, 입력: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