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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시스템 반도체 첫선

마도러스 2010. 12. 20. 14:02

 

프로세서 시스템 반도체 첫선


범용 시스템 반도체 소코어에이(SoCore-A) 개발


KAIST 반도체 설계 교육 센터와 특허청이 공동 개발한 국산 프로세서 코어에이(코어A)를 이용한 시스템 반도체가 출시됐다. 다이나릿 시스템(http://www.dynalith.com)은 국산 프로세서 코어에이(코어A)에 캐시(Cache), 온 칩 디버거 등 다양한 주변 기기 제어기를 통합한 범용 시스템 반도체 소코어에이(SoCore-A)를 개발했다고 2010.12.19일 밝혔다.


코어에이(코어A)는 특허청의 핵심 반도체 설계 재산권 창출 촉진 사업 1단계에서 개발한 범용 32비트 임베디드(embedded) 프로세서로 로열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코어에이(코어A)는 로열티 없이 내부 소스 코드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국내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프로세서를 연구하는 교수 및 학생에게 지원되고 있다.


소코어에이(SoCore-A) 칩은 동부 하이텍의 0.18㎛ 공정에서 PGA391 패키지를 사용해 제작됐다. 또 코어에이(코어A) 프로세서 성능 향상을 위한 캐시(cache)온 칩 디버거(On Chip Debug)를 추가했으며, 디버깅 환경도 함께 개발했다. 개발 키트인 엠코어에이(EmCore-A) 보드도 준비해 개발자의 검증 편의성을 제공한다.


다이나릿 시스템 연구소장은 "소코어에이(SoCore-A) 개발은 국내 임베디드 프로세서의 국산화를 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코어에이(코어A)를 이용한 시스템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다양한 자료와 경험은 국내 팹리스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배옥진 기자, 입력: 2010.12.19)


■ 코어에이(코어A) 기반 LCD 패널 IC 개발


암(ARM) 코어를 대체하는 한국형 임베디드 프로세서인 코어에이(Core-A) 기반 제품을 국내 한 팹리스 기업이 개발에 성공해 주목된다.


디스플레이용 IC 팹리스 기업인 티엘아이(http://www.tli.co.kr)는 최근 LED 로컬 디밍(Local Dimming) 타이밍 콘트롤러 개발을 완료했다고 2010.12.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코어에이(Core-A) 기반으로 제작된 첫 제품으로 실제 양산에 돌입하면 국내 첫 코어에이(Core-A) 기반 제품이 된다.


티엘아이(TLI)는 2009 특허청과 카이스트 반도체 설계 교육센터가 주최한 코어에이(Core-A)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별도의 코어에이(Core-A) 팀을 갖추고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어 코어에이(Core-A) 기술 기반의 상용 제품 출시에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아왔다.


코어에이(Core-A) 기술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의 주요 지적 재산(IP)을 제공하고 있는 암(ARM)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로열티로 지불해야 하는 한계를 벗어나 중장기적인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엘아이(TLI)는 LCD 패널의 핵심 IC인 타이밍 콘트롤러를 LG 디스플레이에 주력으로 납품하고 있는 회사로 타이밍 콘트롤러가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티엘아이(TLI)는 LED TV용 타이밍 콘트롤러 시장에도 대응하기 위해 LED 로컬 디밍(Local Dimming) 타이밍 콘트롤러를 새롭게 개발해왔으며,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암(ARM) 코어(Core) 대신 국산화 기술인 코어에이(Core-A)를 적용해 신제품을 개발 완료한 것이다.


티엘아이(TLI) 관계자는 "코어에이(Core-A)가 신기술이다 보니 기존 암(ARM) 코어(Core) 적용 대비 수율과 안정성 등을 검증할 필요가 있으며, 코어에이(Core-A) 기술을 확산해야 할 당위성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배옥진 기자, 입력: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