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생물)

여드름 치료기 클리네cleane 대박

마도러스 2010. 8. 9. 15:59

 

여드름 치료기 클리네cleane 대박


의료기기 제조회사 메딕콘(Medicon) (www.medicon.co.kr, 033-743-1291) 대표는 2010.08.05일 "여드름 치료기 클리네(cleane)를 로레알에 공급하게 된 것을 계기로 수출국이 최근 20개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세계 1위 화장품 업체인 프랑스 로레알(Loreal)의 엄격한 내부 검사를 통과한 것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전 세계에서 미용 제품을 아웃소싱(outsourcing)하는 로레알의 검사는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로레알은 2009년 말 직원 3명을 강원도 원주의 메딕콘(Medicon) 본사에 2개월간 파견, 성능과 안전성 등 제품 품질 심사는 물론 건물 소방 시설까지 샅샅이 검사한 후에야 공식 납품 업체로 선정했다.


메딕콘(Medicon)은 최근 1차로 클리네(cleane) 10만대를 로레알(Loreal)에 납품했다. 이 제품은 로레알 브랜드를 달고 15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2008년 한국 식품 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클리네(cleane)의 품목 및 제조 허가를 받은 후 내수 시장보다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글로벌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2010년 07월 말에는 일본 의료기기 업체 메이커와도 1000만달러어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광(光)조사(블루 라이트)와 열을 융합한 BT(Blue light & Thermal shock) 기술을 응용, 개발한 클리네(cleane)는 기존 제품에 비해 효능과 안전성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동훈 대표는 "클리네의 기본 원리는 블루 라이트(Blue light)가 살균 작용을 하는 동시에 열이 피부에 충격을 가해 여드름의 농(膿)이나 염증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것"이라며 "임상 시험 결과 2분 30초의 짧은 시술로 90%의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냈고, 여드름 상태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메딕콘(Medicon)은 2008년 클리네(cleane)의 제조 원천 기술인 '열과 빛을 이용한 휴대 피지선 질환 제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전 세계 156개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그는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는 세계 여드름 치료제 시장은 25억달러 규모"라며 "클리네(cleane)가 치료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딕콘(Medicon)은 최근 미국 의료기기 판매회사 D&H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메딕콘(Medicon)은 여드름 치료기에 이어 기능성 화장품 용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진동과 양극성 전극을 통해 유효 성분을 주입시키는 화장품 특수 용기를 개발, 2011년 초부터 로레알. 아모레 퍼시픽. LG 생활 건강 등 화장품 메이커들에게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하동훈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존슨 앤드 존슨이 롤 모델"이라며 "메딕콘(Medicon)을 의료기기 분야 강소 기업으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손성태 기자, 입력: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