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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서양인이 먹는 고급 식품

마도러스 2010. 7. 13. 10:48

 

개고기, 서양인이 먹는 고급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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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고기 박사로 불리는 대학 교수가 개고기 백과 사전을 펴냈다. 충청 대학 식품 영양학부 안용근 교수가 요리법과 영양학적 가치 등 개고기에 관한 지식을 집대성한 전문 서적 ‘개고기’(도서출판 효일)를 2010.07.12일 펴냈다.


그동안 자신이 발표한 논문 6편을 집대성한 이 책에서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개고기 식용 역사와 풍습, 영양학적 분석, 약리적 효과, 개와 관련한 설화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여러가지 개고기 가공 식품을 만드는 법도 책에 담았다. 그는 이 책에서 개고기 요리법세계적으로 수백가지나 된다고 하며, ‘한국인만 개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프랑스인들의 조상이라 일컫는 골루아족의 흔적이 발견된 유적에서 개를 일상적으로 잡아 먹는 풍습의 자료가 나왔고, 1870년대 프러시안-프랑스 전쟁 당시엔 사람들이 개를 모두 잡아먹어 프랑스 파리 시내에 개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는 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고양이 고기와 개고기를 파는 가게에 사람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의 삽화를 실은 1871년 4월 르몽드지의 삽화도 소개하고 있다.


■ ‘제일 맛있는 고기는 개고기이다!’ 이것은 1847년 프랑스 선교사 달(Dal)이 쓴 조선 교회사 첫머리의 한 구절이다. 사실, 서양 사람 특히 프랑스 사람들은 고양이 고기. 개고기 뿐만아니라 말고기를 즐겨 먹었다. 그들이 사랑하고 즐겨 타고 그들과 함께 놀았던 애마(愛馬)를 먹는 것이다.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 것이나 서양인들이 말고기를 먹는 것이나 같은 문화 방식이다. 동양의 개고기, 보신탕에 대한 편견은 잘못된 것이다.


88올림픽 때부터 생겨 났다는 개고기, 보신탕에 대한 오만하고 부정적인 흠집내기 편견은 잘못된 것이며 야만적인 것이다.


오늘날 서양의 ‘애완견(愛玩犬) 사고’가 들어와서 개고기에 대한 금기(禁忌)가 확산되었다. 애완견 사고의 결론은 어떻게 사랑스러운 개를 잡아먹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애완견을 좋아하는 서양인들의 행태를 보자면, 말(馬)의 내장을 먹는다든지, 양(羊)의 눈알을 빼먹는 것을 최고의 식사로 생각하는 것이 유럽의 식사 문화이다. 어항에 키우는 고기를 어떻게 잡아 먹느냐며 물고기 먹는 것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 우리나라의 식용 개고기의 역사는 고구려(高句麗) 벽화에서 개를 잡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고려(高麗) 시대에는 개고기를 구워서 먹기도 했고, 조선(朝鮮)시대에는 개고기가 뇌물로 사용되는 고급 음식이었다.

중국(中國)에서는 춘추(春秋) 전국(全國) 시대로부터 명(明)나라. 청(凊)나라에 이르기까지 상류층들만이 향유할 수 있었던 고급 음식이 바로 개고기였다. 결국 보신탕은 농경 사회의 고급 음식이었다.


태평양 위의 섬인 미국의 하와이(Hawaii)에 가면, 그 지방에서는 왕족(王族)들만이 먹는 음식이 바로 개곡기이다. 왜냐면, 하와이 풍속에 의하면, 개고기는 신(神)에게 바치는 제물(祭物)이며, 신(神)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왕족들만이 개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이란 한방 의학 책에서는 개의 쓰임을 사냥개, 집지키는 개, 마지막으로 식용으로 쓰는 ‘식견’으로 분류하였다. 애초부터 애완견(愛玩犬)이란 개념과 보신탕(保身湯) 개념은 서로 다른 것이다.


원래 ‘보신탕(保身湯)’이란 말은 한방 의학에서 쓰는 용어이다. 조선 시대에는 ‘구장’ 이라고 했으나, 이후로 ‘개장’ 이라는 일반 속어로 변화되었다. 개장은 주로 일반 서민들이 애용하여 왔고, 지배 계층인 양반층에선 ‘개장’에 개고기를 쓰지 않고 소고기 등을 넣어서 ‘육개장’이라 하여 먹었다.


■ 병원에서 외과 의사들이 수술 후에 환자들에게 권하는 음식이 바로 개고기이다. 수술을 크게 한 환자에게 수술 후의 기력(氣力) 회복을 위해 개고기를 권한다. 다음과 같은 몸의 기력(氣力) 회복에 좋은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개고기의 육질 성분이 인체 성분과 가장 흡사하기 때문이다. 사람 몸의 아미노산 구조와 가장 비슷해서 몸에 잘 흡수되고 수술 후 상처의 회복에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개고기를 먹으면 회복이 빠르다.

 

둘째, 개고기의 기름은 실온(室溫)에서 굳어지지 않는다. 실온에서 기름이 굳어지지 않기 때문에 혈관 내에서 동맥(動脈) 경화(硬化)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기혈(氣血)의 순환도 원만하게 잘 된다. 그래서 인체에 이롭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기름은 실온에 두면 뻣뻣하게 굳는다. 실온에서 뻣뻣하게 굳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된 후, 혈관 내에 뻣뻣하게 달라 붙어 동맥 경화(atherosclerosis)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기혈(氣血)의 순환도 저해한다.

 

셋째, 개고기 기름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 내에서 동맥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기혈(氣血)의 순환도 잘 된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기름은 포화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 내에 달라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기혈(氣血)의 순환이 막힌다.


■ 인간은 문자와 언어 속에 모든 대자연의 에너지와 우주 만물의 이치를 응축시켜 놓았다. Dog(개)의 단어를 거꾸로 하면, God(신神)이다. 개(Dog)는 신(神God)의 보양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천지 신명(God)은 Dog(개) 고기를 가장 좋아한다. 개는 술(戌) 기운의 완성을 내포하고 있고, 금(金)기운의 충의로움도 가지고 있다. 십천간(十天干), 십이지지(十二地支) 중에서 개자리는 술(戌) 자리이며, 완성되는 곳, 열매 맺는 곳이다. 개는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완성된 동물이다.  그래서, 천지 신명(God)은 완성되고 충의로운 기운의 Dog(개) 고기를 가장 좋아한다.


■ 우리가 욕을 할 때, 개(dog) 새끼라고 한다. 그러나, 개의 본질을 알고 보면, 개새끼라는 욕은 쥐 새끼, 혹은 돼지 새끼 라는 욕보다는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이 쥐(mouse)새끼야!” 혹은 “이 돼지(pig)새끼야!” 라고 욕한다면, “이 개(dog)새끼야!”라는 욕보다 더 모욕스러울 것이다. 개(dog)새끼라는 욕은 쥐(mouse) 새끼, 혹은 돼지(pig) 새끼에 비하면 그렇게 독한 욕은 아니다. 미국 사람들도 욕을 할 때 “son of dog" 라고 말한다. 서양 사람들도 욕을 할 때 “개 새끼(son of dog)야" 라고 말한다. 아무튼, 개(Dog)는 신(God)의 보양물을 가지고 있고,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완성된 동물이다.


■ 한국 사람은 여름 삼복(三伏) 더위에 개고기를 먹는다. 초복, 중복, 말복에 개고기를 먹음으로써, 여름 내내 흘린 땀으로 인해 빠져나간 체내의 영양분을 보충하며 기혈(氣血)을 북돋운다. 그러나 개고기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여름 기운은 화(火) 기운이다. 개(狗)는 금(金) 기운을 받아서 태어나기 때문에 여름의 화(火) 기운 즉 더위를 다스리는데 아주 좋다. 외부에 염열(炎熱)이 심할 때는 내부에서 한기(寒氣)가 생(生)하여야만 그의 염열을 방지할 수 있다는 생리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더운(火) 여름철에, 덥다고 해서 냉수(水)를 많이 먹게 되면, 속이 냉(冷)한 사람은 여름에 더욱 냉하게 된다. 그래서 금(金) 기운인 개고기가 필요하다. 극(極)을 극(極)으로써 다스리면 오히려 재앙이 따른다, 그래서, 인체에서는 불(火) 기운을 물(水) 기운으로써 다스리지 않는다. 예를들면, 기름통에 불이 났을 때, 물(水)을 뿌리면 불이 꺼지지 않는다. 이 때 모래(金)를 뿌리면 불이 잘 꺼진다. 강한 화(火) 기운에는 수(水) 기운보다 금(金) 기운으로 다스리는 것이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