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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차원 입체 TV 방송 본다.

마도러스 2009. 10. 5. 12:19

 

2010년, 3차원 입체 TV 방송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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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통신 위원회는 2010년 중 3차원 입체(3D) TV 실험 방송을 추진키로 했다. 방통위는 2010년에 모두 20억원을 투자,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앞서 포스트 HD TV 방송으로 부상 중인 3D TV 실험 방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09.10.04일 밝혔다.


삼성 전자는 현재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52인치 크기 패널까지 이미 개발한 상태이다. LG 전자는 2009년 7월 3차원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7인치 LCD 3D TV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상태이다. 일본 파나소닉. 소니는 3D TV 상용 제품 개발을 끝내고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이다. 할리우드 영화사는 2009년부터 매년 3D 영화를 20편 이상 제작하고 ‘DCI’라는 입체영화 포맷 표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일반 방송 장비인 2D 방송 장비 분야에서는 비록 뒤졌지만, 3D 방송 장비만큼은 3D 방송용 카메라 기술 개발 등에 선제 투자해 세계 시장을 이끌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은 2000년 당시 3차원 영상의 초기 모델이 나왔으며, 2002년 월드컵에서는 한국 전자통신 연구원이 개발한 스테레오 영상으로 시험 방송을 진행했고, 2006년 월드컵 당시엔 우리가 개발한 위성 DMB가 독일에서 시험 방송에 성공했으며, 2007년부터 다중 영상 기술이 개발됐다. 2009년 10월부터  CJ 헬로 비전을 시작으로 3D TV 시범 서비스가 시행되고, 2010년에는 케이블 TV에서 스테레오 영상의 시험 방송이 확대될 것이며, 2012년쯤에 가서는 전용 안경을 끼지 않고도 실시간 방송까지 입체 영상으로 제공될 것이다.


일본은 2007년 12월 세계 최초로 3D 입체 방송을 위성방송(BS11)으로 상용화했고, 영국도 2008년 BskyB를 통해 3D 위성 시범 방송을 실시하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을 3D로 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선진국들 간에 3D TV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 실험 방송, 표준화 경쟁이 치열하다.

 

직접 3D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도 나왔다. 후지 필름은 카메라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3D로 촬영할 수 있는 ‘파인픽스 리얼3D W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 개의 렌즈와 이미지 센서로 3D를 직접 촬영할 수 있다. 후지 필름의 3D 개발 주역인 후지모토 신이치 책임연구원은 “3D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감상하는 ‘뷰어’는 물론이고 특수 인화지에 사진을 인화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찍어서 감상하고 이를 인쇄하는 3D 이미지와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3D TV는 흑백, 컬러, 고선명(HD)을 잇는 차세대 TV이다. 한국 방송 통신 위원회는 유료 방송 가운데 대역폭이 넉넉한 디지털 케이블 TV에 먼저 3D TV 실험 방송을 적용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특히 3D TV 실험 방송이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3D 규격 및 표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차세대 방송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 TV는 또한 방송 장비, 콘텐츠,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전후방 연관 산업에 파급 효과가 커 새로운 시장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인 인사이트 미디어는 전 세계 3D TV 판매시장이 2010년 680만대, 2011년 1천750만대, 2012년 3천12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D 방송의 핵심 기술인 3D 카메라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일부 선진 업체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의 성숙도가 아직 낮고 국내 기술과 격차가 크지 않다. 한국이 방송 장비 고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 디지털 방송 강국이 조기에 실현될 것이다. 한국의 모바일용 3차원 콘텐츠 파일 포맷 표준은 2010년 1월까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3D TV는 고화질의 TV를 통해 입체 영상을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 초기에는 시청자가 직접 특수 안경을 부착하고 이용하는 행태였다면 최근에는 무(無) 안경식으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D TV는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TV와 함께 3D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스크랩 : http://cafe.daum.net/do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