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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시계형 ‘영상 통화 폰’ 개발. LG전자

마도러스 2008. 12. 28. 14:53

손목 시계형 ‘영상 통화 폰’ 개발. LG전자


     ★ LG전자, 2009년 1월 美 CES서 선보여

  

LG 전자는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손목 시계를 통해 영상 통화를 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현실화 해 주는 손목 시계형 영상 휴대폰을 개발했다. 시계처럼 손목에 착용하는 3세대 휴대전화 '터치 와치폰'을 2009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09'에서 공개한다고 2008.12.28일 밝혔다.

 

 '터치 와치폰'은 고밀도 설계와 소형화 기술, 디자인 역량이 집약된 첫 착용식(Wearable) 상용 휴대 전화로, 2009년 중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LG 전자는 덧붙였다. LG 전자는 실제 고급 시계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을 적용, 휴대 전화 전면과 테두리에 각각 곡선형 강화 유리와 고급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3.63cm 크기의 전면(全面) 터치 스크린이 채택했으며, 두께는 역대 와치폰 중 가장 얇은 13.9mm 이다.


세계 최초로 7.2 Mbps 속도의 3세대 HSDPA (고속 하향 패킷 접속) 기술이 적용되어 데이터 고속 전송 및 영상 통화가 가능하며, 목소리로 전화 걸기 등 간단한 음성 인식 기능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TTS (Text To Speech), 방수 기능, 블루 투스, MP3 플레이어, 스피커 폰 기능도 포함됐다.  


LG 전자 안승권 MC 사업 본부장은 "컨셉트 휴대 전화 단계에 머물렀던 와치 폰을 실제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휴대 전화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 휴대 전화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투자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입력: 200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