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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초(驅蚊草), 모기 쫓는 허브 식물

마도러스 2009. 9. 3. 17:02

 

구문초(驅蚊草), 모기 쫓는 허브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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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초(驅蚊草)는 모기 쫓는 허브 식물로 유명하다. 제라늄 종류라 특유한 향이 나는데, 그것 때문에 모기를 물리친다. 몸에 해롭고 냄새도 안 좋은 살충제 대신 집에 놓으면 참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고, 잘 죽지 않으며, 꽃도 이쁘게 피어난다. 구문초는 유통명이고, 원래 이름은 쥐손이풀과의 로즈 제라늄(구문초)이다.


구문초는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뿜어 내기도 하지만, 벼룩이나 돈벌레 등 집 안에서 번식하는 해충도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구문초 식물로 모기를 퇴치하는 것은 시골에서 쑥 등을 태워 모기나 날파리 등을 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구문초는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도 좋지만, 녹색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감도 준다.


햇빛이 직접 들어오지 않더라도 아주 밝은 수준이라면 구문초 정도는 키울 수 있다. 다만 틈나는 대로 베란다 등에 둬서 햇빛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허브를 키우다 보면, 뿌리 바로 윗 줄기 부분이 나무처럼 변한다. 이것을 목질화라고 하는데, 잘 모르시는 분들은 허브 상태가 안 좋은줄 알고 잘라버리고 윗부분을 꺾꽂이 한다. 그러나 이는 허브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건강한 것이고, 나무처럼 되니 관리가 더 쉽게 된다. 목질화는 빠르면 6개월-2년정도 걸린다,


1월달의 평균 기온이 6도의 따뜻한 곳이면 재배가 가능하다. 여름의 고온 다습을 싫어하고 재배의 요점은 마른 듯하게 관리하여 섞는 것을 막아야 한다.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내한성이 없다.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양토나 사질 양토로서 비옥한 땅이 좋다.


씨와 꺾꽂이로 번식하며 씨가 잘 결실되지 않으므로 대개는 꺾꽂이로 번식한다. 삽목 시기는 봄과 가을이 좋고 온도만 유지되면 연중 꺾꽂이 할 수 있다. 과습하지 않게 건조하듯 관리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수시로 생잎을 따서 각종 요리나 음료수 등에 부향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늘에서 말려두고 포플리, 항낭, 베개속등에 이용할 수 있다. 겨울에도 해가 잘 드는 실내에서 분화초로 가꾸어서 수시로 필요할 때 수확하여 이용할 수 있어 좋다.


향유는 수용성으로 알칼리에 강하기 때문에 화장수, 크린싱 크림 같은 화장품, 향수등의 장미유로 쓰인다. 요리의 부향제로 쥬스, 잼, 차, 아이스크림, 과일 샐러드, 후르츠 펀치, 샤베트 등에 쓰인다. 말린 것은 목욕재, 포플리, 베개속등 용도가 다양하다.


아파트 베란다 재배에서 문제점은 건조 및 고온이다. 남향이나 서향의 베란다에는 커텐 등으로 햇빛을 조절한다. 화분 밑에 나무 조각이나 블록 등을 놓아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를 썩게 하므로 흙의 윗 부분이 건조한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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