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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 2080 법칙. 롱 테일 법칙

마도러스 2010. 8. 3. 12:15

 

파레토 2080 법칙. 테일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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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은 2080 법칙이다. 상위 20%가 나머지 80%를 주도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백화점에서 20% 고객이 구입하는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즐겨 입는 옷의 80%는 옷장에 걸린 옷의 20%에 불과하다. 20%의 불량 운전자가 전체 교통 위반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두뇌의 20%가 문제의 80%를 해결한다.


이탈리아 사회학자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1923)는 우연히 일 개미들을 관찰하다가 열심히 일하는 놈은 약 20%뿐이고, 나머지 80%는 그럭저럭 시간만 때우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여기서 일 잘하는 20%만 따로 갈라 놓아 보았는데 이들은 처음에는 모두 열심히 일하는 것 같더니 곧 그중 80%는 놀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일을 안 하던 80% 집단도 시간이 지나니 곧 20:80의 비율로 일하는 무리가 생기고 80%의 나태한 군으로 나눠졌다는 것이다.


파레토(Pareto)는 당시 이탈리아 토지의 80%를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이 80%와 20% 사이의 상관 관계를 다른 여러 분야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일정 토지에서 생산된 콩의 80%는 전체 콩 깍지의 20%에서 만들어졌다는 것 등 인데 세상을 지배하는 대부분의 이치라는 것이다. 이것이 유명한 파레토(Pareto)의 ‘20:80의 법칙’이다.


회사의 조직이나 동호회 활동도 보면 비슷하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20%가 일을 하고 80%는 그냥 동참하거나 동참하지 않거나 제 맘대로 한다. 만약 80% 모두가 적극적으로 다 나선다면,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꼴이 되어 사회적 동물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이들 중에도 완력으로 하든 추대를 하든 대표군 20%를 뽑게 된다.


파레토(Pareto)의 법칙은 어느 조직을 끌고 가는 리더(Leader)80%를 혼자 지고 갈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된다. 그만큼 리더(Leader)의 역할은 중요하다. 혼자 그 능력이 안 되면 20%라는 협력 군단의 도움을 받아 끌고 나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늘 추진력이 약해져 아슬아슬하고 결국은 흐지부지 하게 되는 것이다.


20%라는 협력 군단도 성향을 잘 분석해 봐야 한다. 숫자만 20%라고 해 봐야 소용없는 일이고 질적으로도 20% 속에 들어갈 만한 사람인지 봐야 한다. 리더(Leader)를 추종하고 밀어주는 사람들인지 혹은 자신들의 이익과 관심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나머지 80% 역시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냥 소속만 허락하고 있는 사람이기 쉽기 때문이다.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역시 끈끈한 정(情)으로 맺어진 인간 관계이다. 주변 사람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이며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때가 많다. 때로는 차라리 기대 하지 않았던 80% 중에서 기대 이상의 능력과 힘이 발휘하는 인재가 나올 수도 있다. 


■ 반면, 파레토(Pareto)의 법칙과 반대로 롱테일 법칙(Long Tail Theory. 역파레토 법칙, 긴꼬리 법칙)이 있다.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 보다 매우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법칙이다. 비인기 상품도 전체적으로 모이면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다.


그동안 크게 부각되지 못해 간과됐던 80%가 모여 거대한 수익을 창출해 낸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새로운 물류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 부분도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롱테일(The Long Tail)이라고 한다.


2004년 와이어드지 20월호에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었으며 이후 책으로 나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러한 분포를 보여주는 통계학적 예로는 부(富)의 분포, 단어의 사용 빈도 등이 있다.


크리스 앤더슨에 의해 소개된 롱테일 부분을 경제적으로 잘 활용한 사례로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Amazon)의 다양한 서적 판매 사례 등이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대문자를 쓴 문구인 "The Long Tail" 로 표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롱테일" 혹은 "롱테일 현상", "긴꼬리 효과" 등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