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나도 시속 80km 주행 거뜬
금호타이어가 주행 중 펑크가 나도 80km 이상 달릴 수 있는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20일부터 판매한다. 런플랫 타이어는 사이드 월(타이어 옆면) 안쪽을 특수 고무로 보강해 공기가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도 최고 시속 80km로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런플랫 타이어 신제품 ‘XRP(eXtended Run-flat Performance)’ 시연회를 갖고 “90년대 말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런플랫 타이어는 그동안 해외 수출만 해왔다”며 “이번 XRP는 엑스타 SPT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이전 제품보다 가볍고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켜 국내 처음으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XRP의 경우 테스트 과정에서 국제 기준인 80km를 훨씬 넘어선 400km 장거리 주행도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하면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를 사전에 막는 등 차량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XRP의 1개 당 가격은 엑스타 SPT보다 40~50% 정도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세계 최초인 향기 나는 타이어 ‘엑스타 DX 아로마(Aroma)’와 드리프트(Drift) 레이싱 등에 사용되는 연기 나는 타이어 ‘컬러 스모크 타이어’도 선보였다. 17일 부터 판매되는 향기나는 타이어의 가격은 1개 당 16만~20만원이며 연기 나는 타이어는 전량 수출된다.
▲ 드리프트 주행시 컬러 연기가 나는 '컬러 스모크' 타이어를 시연하고 있다.
조선일보. 경창환 기자, 입력: 200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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