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宗敎) 개혁

기독교. 천주교 신도의 배꼽 잡는 족보 문답

마도러스 2009. 2. 10. 10:19

 

기독교. 천주교 신도의 배꼽 잡는 족보 문답


어떤 천주교 신도가 아래와 같이 성모 마리아 (the Virgin Mary)를 찬송하는 글을 써놓았습니다.


천주교인 : "성모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시고, 평생 동정녀로 살아가셨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the Mother of God)이므로, 우리는 성모 마리아를 통해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자, 어떤 기독교 신도가 발끈해서, 다음과 같은 댓 글을 달아 놓았습니다.


기독교인 : "하나님이 성령으로 마리아에 임하여, 예수님으로 오신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예수님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마리아가 하나님의 어머니가 되면, 예수님하나님의 아들이니,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내"가 됩니까? 그렇게 될 수는 없죠? 그러므로, 성모 마리아는 성령의 어머니이며, 성령의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마리아가 “하나님 예수의 어머니”가 되면, (성모 마리아의 남편) 요셉“하나님의 아버지”가 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럼, 다윗"하나님의 조상"이 되겠군요. 그럼, 사태가 심각해 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라서, 성모 마리아는 하나님(예수)의 어머니가 아니며, 기도의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천주교인 : 그렇다고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대리모(代理母)” 라고 부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상당히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족보입니다. 애초에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재위 306-337)억지로 짜 맞춘 삼위일체(三位一體) 사상이 문제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만들어야 하는 모순 때문에 그것을 끼워 맞추려다 보니 무리수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를 믿는 전제 조건이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 "남자의 갈비뼈를 뽑아서 여자를 만들었다." 라는 것인데, 여자가 남자의 부속품이 될 수는 없는 것이죠. 원래, 남자도 여자가 낳았잖아요.

 

기독교 신앙과 믿음의 전제 조건이 “첫째.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과 둘째. 실제 하나님과 셋째. 성령님은 일체이시다!” 라는 삼위일체(三位一體)(예수=하나님=성령)의 신성한 교리를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리의 앞.뒤 족보(族譜)가 안 맞게 되는 기현상(奇現象)이 벌어집니다. 기독교 교리를 억지로 짜 맞추다 보니까, 거짓말에 거짓말이 더 해 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