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부인과)

성 생활 만족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도러스 2008. 11. 20. 01:32


성 생활 만족에 가장 중요한 것은?

 

■ 성 생활을 잘 하면, 평균 10년 이상 장수한다.

 

규칙적인 성 생활은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 생활을 잘 하는 사람이 잘 하지 않는 사람 보다 평균 10년 더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2회 사정하는 남자는 그러지 않은 남자 보다 사망률이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성 생활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여성의 경우, 정기적으로 성 생활을 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촉진되어 피부가 매끄럽게 된다. 또한, 난소 질환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경우, 규칙적인 성 생활이 전립선암 예방과 전립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배우자의 성 콤플렉스와 성 기능 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성 생활을 하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먼저 서로의 성감대를 개발하도록 한다. 가장 부끄럽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잘 보살펴 주기도 하고, 애무를 잘 해줘서 성(性)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가지게 만들어야 한다.

 

■ 성 생활 만족이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이다.

 

섹스는 천천히 쾌감을 느끼고 부드럽게 느낌을 간직해야 하므로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한다. 자신의 모든 사랑이 상대의 몸에 전해지고 있고, 또 상대의 모든 사랑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상상하며 교감을 나누는 것이 좋다.

 

제약 회사가 27개국 1만2563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한국 성인 남녀 85%가 '성생활 만족'이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라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만족스러운 삶에 있어서 성(性)이 필수적 요소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국 남성의 91%와 여성의 85%가동의한다고 답했다.

 

세계적으로도 69%의 응답자가 만족스런 성생활은 행복한 결혼과 관계 유지에 필수적이라는데 동의했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맥시코로 응답 남성 78%와 여성 71%가 매우 만족한 성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스페인과 브라질 등 중남미와 라틴계 국가도 50%가 넘는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이탈리아와 타이완은 한국과 비슷하게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 실제 성 생활 빈도는 국가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만족도의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 생활 빈도는 국가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프랑스가 월 7.7회로 가장 많았고, 독일과 영국, 미국, 스페인도 월 6회 이상 이라고 답했다. 한국은 평균 4.65회로 조사됐다.


한편, 성 생활 만족도는 횟수 보다는 발기 강직도와 상관이 높게 나타났다. 발기 강직도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남성과 여성 각각 71%, 72%가 성 생활에도 매우 만족한 것이다. 반면, 발기 강직도에 만족하지 않는 경우, 성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남성은 24%, 여성은 9%에 불과했다.


■ 성 생활 만족에는 발기 강직도가 매우 중요했다.

 

조사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남성의 성 생활 빈도는 유사했지만, 미국의 만족도가 53%인 반면 영국은 38%에 그쳤다"며, "이는 횟수 보다는 발기 강직도가 성 생활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석은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성 생활에 있어 발기 강직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 가능 여부, 발기 강직도, 발기 유지, 본인이 원할 때까지 사정 지연, 파트너가 원할 때까지 사정 지연, 한번의 성 관계시 두 번째 발기를 하는 것 등 성 생활에서의 다양한 항목의 중요도를 1에서 4의 범위로 평가하는 질문에서 남성과 여성 각각 발기 강직도에 3.4, 3.1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두 번째 발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