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부인과)

부부 금실은 무병 장수 특효약이다.

마도러스 2008. 11. 20. 00:58


부부 금실은 무병 장수 특효약이다.


■ 건강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다.

 

부부가 결혼을 한 후, 몸은 늙고 열정은 식어 간다. 그러나, 사랑은 그렇지 않다. 사랑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바로 이 사랑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좋은 부분을 기억하고, 상대방을 호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만성 질환과 같은 질병이 적었다.


자주 언쟁을 하는 부부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분비가 많았고, 질병 지수도 현저히 높았다. 행복한 부부 생활은 배우자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었다. 경제력, 종교, 학력은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자에게 신경질을 부리지 않고.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감정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 부부 관계는 때때로 서로에게 피로 회복제이다.


업무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구나 경기가 좋지 않다고 사회 곳곳에서 죽는 소리들을 하는 요즈음 직장인들은 직장인들대로 성인이 되어서도 취업을 하지 못했거나 갑작스런 실직을 당한 사람들은 또 그 사람들대로 섹스가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삶의 무게가 크다. 대부분의 생업에 종사하는 성인들은 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이들은 언제 구조 조정을 당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로 마음이 편치 않다.

 

30-40대 여성들의 많은 수가 남편이 도무지 피로하다는 핑계로 섹스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신혼 초부터 시원치 않았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신혼에는 그래도 왕성한 부부 생활을 즐겼던 경우이다. 남편들이 꼽는 최고의 섹스 기피 원인이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라고 한다.

 

■ 섹스 기피 원인은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이다.

 

남편들의 항변을 들어보면, 먹고 살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밖에서 애쓰고 자존심 구겨가며 일하고 있는데, 내 입장은 하나도 생각지 않고, 밤일을 못한다고 구박이나 한다며 섭섭함을 숨기지 않는다. 잠자기도 부족한 시간에 섹스란 가당찮다고도 한다. 내가 열심히 일에 얽매이지 않으면 자식들은 어떻게 공부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느냐고, 그깟 섹스가 그렇게 중요한 거냐고 반문한다.

 

부인들은 전업 주부도 있고 맞벌이 여성들도 있는데, 이들 입장에서는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노는 사람이냐며 신세 한탄까지 하기도 한다. 답답한 마음에 스스로 주도권을 잡고 시도도 해 보지만, 파김치가 되어 곯아떨어지는 남편 앞에 자신들의 노력은 의미조차 없다고 항변한다.

 

과로나 스트레스 등은 남성 발기 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이 되는 셈이다. 대개 이런 발기 부전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 자연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 섹스는 부부간의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다.

 

섹스를 마치 숙제나 과제로 생각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건강하고 규칙적인 성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은 섹스가 부부간의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부부 관계는 때때로 서로에게 피로 회복제이다. 직접적인 성교는 아니라 할지라도 서로 애무하고 쓰다듬어 주는 신체적 접촉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피곤한 육체를 더 편안한 상태로 이끌어 주는 피로 회복제가 된다.


출장과 야근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몇 년간 섹스를 기피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 커플도 있었다. 그들은 부부 클리닉을 통하여 6주간의 규칙적 신체 접촉 및 섹스를 통해 성욕 및 발기 부전이 회복되었다. 그들은 어느 때 보다도 잠도 잘 자고 부부 관계도 원만하게 회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