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장차 100살 여성도 출산 가능하다.”
앞으로 30년 안에 피부 세포에서 배아를 만들어 내고, 인공 자궁에서 임신하는 기술이 나오면 100살의 여성도 출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08.07.1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 판에 따르면, 저명한 과학자들은 피부 세포로부터 정자와 난자를 만들어 배아를 생산해낼 수 있게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어디에 사는 여성도 나이와 무관하게 임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술이 나오면 부모들은 아기의 머리카락 색깔과 지능 수준, 질병에 걸리지 않는 유전자 등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린 이러한 전망은 인류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스 튜브가 태어난 지 30주년이 되는 2038년에는 어디까지 의학 기술이 발전할 지를 놓고 과학자들이 예측한 것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생물학 연구소의 데이버 솔터는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아기도 어른으로 자라서 다시 아기를 가질 수 있으며, 100살 먹은 사람도 누구나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뜻" 이라며 "앞으로 30년 안에 이런 날이 오기 쉽다"고 말했다.
배아 생산이 가능해 지면 인공 자궁에서 임신하는 기술이나 인공수정 비용을 50 파운드로 낮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솔터는 "30년 뒤에는 누군가가 2만개의 배아를 만들어 길러 냈는데, 우리는 그것이 괜찮은 지를 결정해야 할 날이 올 것"이라며 "이들 배아에 대해 어떤 도덕적 가치나 권리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 뉴스, 입력: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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