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상식

축문. 지방 쓰는 법 및 차례상 진열

마도러스 2008. 1. 22. 23:06


축문. 지방 쓰는 법 및 차례상 진열 

 

 

 

 

[설날 차례상 차림법]

 

· 1 열 : 술과 떡국 놓는 줄 - 떡국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차린다.


· 2 열 : 탕을 놓는 줄 - 육탕, 소탕, 어탕의 순으로, 합탕을 해도 무관하다.


· 3 열 : 적과 전을 놓는 줄 - 어동육서 (서쪽부터 육적, 어적, 소적 순으로)


· 4 열 : 반찬을 놓는 줄 - 좌포우혜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수정과)


· 5 열 : 과일 놓는 줄 -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오른쪽, 흰 과일은 왼쪽)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 차례상 준비시 유의점


  · 복숭아와 삼치,칼치,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 고춧 가루와 마늘 양념을 하지 않는다.

 

진설(進設) : 북쪽에 병풍을 치고 병풍 앞에 신위를 모실 교의를 마련한 다음 식어도 괜찮은 음식 터제물을 차리며 진설이 다 되면 사진이나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함에 붙인다.

 

분향강신(焚香降神) : 제주는 꿇어 앉아 향을 살라 향로에 꽂고 재배한다왼쪽집사가 제주에게 강신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가 술을 따른다제주는 모사 그릇에 세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왼쪽집사가 강신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한다제주는 재배한다.

 

참신(參神); 제주와 참석자 모두 재배한다요즘은 여자도 재배를 하나 원래는 4배였다.

 

진찬(進饌) ; 주부가 설 차례에는 떡국을추석 차례에는 송편(혹은 메)을 제상에 올린다.

헌다(獻茶) : 왼쪽집사로부터 잔을오른쪽 집사로부터 술(또는 茶)을 받아먼 조상 남자조상 순으로 올린다기제사와 달리 한번만 올린다개반(開飯); 주부나 집사가 떡국그릇의 뚜껑을 열고 적을 올린다순서는 좌측부터 조부 조모순이다가정의례준칙에서는 제례는 부모와 조부모등 2대 봉사만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삽시(揷匙) : 주부나 집사가 시접에 담겨있는 숟가락을 떡국에 꽂고 젓가락은 시접위에 가지런히 걸쳐 놓는다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왼쪽)을 보게 놓는다흔히 젓가락을 세번 굴리고 여기저기 제물위에 올려 놓기도 하지만 시접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제주는 재배한다 

사신(辭神) : 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는 동안(수분동안조용히 서서 생전의 조상을 생각한다주부가 약한 기침을하고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담그고 젓가락은 시접아래 내려놓고 모두가 재배한다신위는 제자리에 모시고 지방인 경우에는 향로 위에서 사른다.

음복(飮福) : 제물을 제상에서 거두고 옷을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나눠 먹는것으로 차례는 끝난다.

 

        조부모 지방쓰는 법                   부모 지방 쓰는 법  

 

 


          남편 지방쓰는 법                     처 지방 쓰는 법


 

지방 쓰는 

 

신위(神位) 고인의 사진으로 하는데,  법에서는 지방(紙榜)으로 하였습니다. 지방을  때에는 몸을 청결히 하고 깨끗한 백지에 먹으로 쓰며,  6 cm, 길이 22 cm 정도로 합니다. 남자의 지방을  때에는 벼슬이 없으면 學生이라고 쓰고, 그의 부인은  孺人이라고 씁니다. 

 

만약 벼슬이 있으면  관직을 그대로 씁니다. 예를 들어벼슬이 정일품 숭록대부라면  관직 그대로 崇祿大夫 쓰고,  부인의 경우는 貞敬夫人 씁니다. 남자 지방의 () ()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하고 사후에는  하며, () () 동일한 뜻으로 생전에는  하며 사후에는 ’ 라고 합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유인(孺人)다음에 본관 성씨를 쓰며, 아내의 경우 자식이 있어도 남편이 주제가 되며 자식의 경우에는 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주제가 됩니다양위(兩位) 함께  때에는 ()자에서부터 가운데를 세로로 잘라 분리시켜 남녀가 유별(有別)함을 나타냅니다. 

 

만약 재취로 인하여 삼위지방일 경우에는 왼쪽에 남자 지방, 중간에 본비의 지방, 오른쪽에 재취비의 지방을 씁니다. 지방을 꾸미느라고 상단 모서리를 약간 오려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조상의 안면 상부를 난도질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절대 금해야 합니다. 또한 지방을 붙이면  축문을 읽어야 합니다.


축문 쓰는 

 

축문은 신명(神明) 앞에 고하는 글로, 제위(祭位) 간소한 제수이지만 흠향하시라는 뜻을 고하는 글입니다. 축문은  내용을    없는 한문보다는 한글로 알기 쉽게 쓰는 것도 좋습니다. 축문의 크기는  25 cm, 길이는 36 cm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세차(維歲次) 00 (干支). 09月 00 (干支) 삭(朔).

13日 00 (干支).

 

維歲次 干支

 

간지(干支) 당년의 태세(太歲) 말하는 것입니다. 기묘년이면 당년의 태세로서 己卯 쓰게 됩니다. 그러므로 維歲次己卯라고 쓰면 되는 것입니다 뜻은 이어 오는 해의 차례가 기묘년으로 바뀌었다라고 하는 것으로서,  문구는 어떠한 축문이든  당년의 태세만 바꿔서 옮겨 쓰면 됩니다.

 

幾月 干支 朔

 

음력으로 제사를 맞은 달과  달의 초하루 일진(日辰) 쓰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달이 3월이고,  달의 초하루 일진이 병인(丙寅) 경우 三月丙寅朔이라고 쓰면 됩니다.

 

幾日 干支

 

음력으로 제사를 맞은 날짜와  날의 일진을 쓰면 됩니다. 예를 들어, 12일이 '고'하는 당일이 되고,  날의 일진이 무진(戊辰) 경우 十二日戊辰이라고 쓰면 됩니다.

 

關稱(효자) 某(홍길동). 감소고우敢昭告于.

關稱(효자)

이것은 제사를 받드는 신위에 대하여 자기와의 관계를 칭하는 것으로서, 부모 제사에는 孝子, 조부모의 제사에는 孝孫, 증조부의 제사에는 孝曾孫이라고 씁니다. 다만 자를 쓰는 것은 종자(宗子) 경우에만 한합니다. 남편의 제사에는 主婦, 아내의 제사에는 라고 씁니다.

 

某(홍길동)

 

이것은 고하는 사람, 다시 말해서 제사를 받드는 사람의 이름을 씁니다. 이름이 길동이면 길동이라고 씁니다.

 

감소고우敢昭告于

 

이것은 삼가 고하옵니다라는 뜻으로, 제위가 존장(尊長) 경우에 쓰게 됩니다. 아내의 제사인 경우에는 자를 버리고 昭告于라고 쓰며, 아우 이하의 비유(卑幼) 경우는 그대로 告于라고 씁니다.

 

顯 某親(00) 某官(00) 부군府君

 

顯某親

 

이것은 제위에 대한 경칭어(敬稱語)로서 아버지에 대해서는 顯考 쓰고, 어머니에 대해서는 ’ 라고 씁니다. 그리고 조부에는 懸 祖考, 조모에는 顯 祖, 아내는 故室, 아랫사람인 경우에는 자를 자로 바꿔 씁니다. 아들인 경우 亡子秀才某라고 쓰면 됩니다.

 

某官

 

이것은 제위의 '벼슬' 에 따라서 씁니다. 벼슬이 없을 때에는 學生’ 이라고만 씁니다. 안제사(內祭) 경우에는 남편의 벼슬이 있으면 이에따라 봉해서 쓰는 것이고, 벼슬이 없으면 그대로 孺人이라고만 씁니다. 손아랫사람인 비유(卑幼) 경우에는 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