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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물질 풍부한 ‘배무채’ 출시. 판매

마도러스 2007. 1. 1. 03:20

항암물질 풍부한 ‘배무채’ 출시. 판매


자체 자연 증식되는 “배추와 무를 합친” 새로운 채소

 

배추와 무를 합친 새로운 채소의 씨앗이 2007년에 판매된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바이오브리딩연구소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두 작물을 교잡(交雜)해 개발한 ‘배무채’ 종자를 2007년 가을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무채는 ‘배추와 무를 합친 채소’의 줄임말이다. 두 작물의 종자를 합친 뒤 여러 번 자연 복제했다. 2006년 8월 국립종자 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을 냈고, 판매 신고도 했다. 배무채는 기존의 ‘무추’와는 다르다. 무추는 두 작물을 접붙여 위는 배추, 아래는 무로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증식이 안 된다.


원예연구소 윤무경(50) 박사는 “배무채는 자체 증식이 되므로, 새로운 작물이 하나 탄생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배무채는 잎·꼬투리·씨 등 각 부위에서 두 채소의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


잎의 경우 윗부분은 배추에 가깝고, 아랫부분은 무처럼 생겼다. 맛은 톡 쏘는 느낌이 강하다. 항암물질이 많다고 한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김성훈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배무채 뿌리엔 항암 성분설포라판(sulforaphane)이 100㎎당 167.9PPM , 잎에는 41.8PPM  함유돼 있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브로콜리"도 100㎎당 90PPM 정도이다.

 

조선일보 남승우 기자 입력 : 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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