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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부자되기` 행동지침 3종 세트

마도러스 2006. 8. 3. 17:14
부부가 부자되기` 행동지침 3종 세트

 

 

[파이미디어] 2006년 06월 29일

 

부자가 되기 위해선 돈을 버는 것보다 관리하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이다. 가령, 월 65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도 746만원을 지출한다면 이들의 미래는 ‘부자’와는 거리가 멀 것이다. 28일 SBS ‘체인지업! 가계부’가 소개한 주인공들 얘기다.

이날 방송은 서울 강남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 모씨 부부의 ‘불량 가계부’를 ‘체인지업!’ 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한달 650만원을 벌어 746만원을 씀으로써 매달 96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부부의 불화로 인한 남편의 과도한 유흥비. 성인 오락실과 술집을 드나들며 쓴 돈이 5년간 술값 8천만원을 포함 무려 2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살림에 무관심하고 가계부를 쓰지 않는 아내의 습관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이 이들에게 제안한 항목들을 정리해 보면 부부관계 회복과 철저한 자산관리가 흑자 가계부를 만드는 포인트다. 다음은 방송에서 소개된 ‘부자되기 지침서’ 들.

<부자가 되는 6대 행동강령>

1. 온 가족이 함께 집 단장을 하라.
2. 부부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아라.
3. 아버지 학교에 입학하라.
4. 남편의 수입은 아내에게 갖다줘라.
5. 가계부와 일일 매출 장부를 써라.
6. 성인오락실을 대신할 취미를 찾아라.

<자영업자가 부자 되는 길>

당일 수입을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라

자유 입ㆍ출금이 가능하고 이자가 높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만들라

<부자가 되는 가계부 쓰기>

1. 가계부에 영수증을 붙여라! : 지출액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

2. 가계부 일기를 써라! : 쇼핑 후 물건의 만족도와 느낌을 적어두면 충동구매를 예방한다.

3. 과소비 품목은 빨간색으로 표시하라! : 쓸데 없는 쇼핑을 줄이게 된다.

4. 카드 할부금을 끝나는 달까지 미리 적어라! : 과도한 카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날 부부의 10일간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전문가가 제안한 생활비에서 약 5만원가량의 적자를 낸 것이다. 하지만 열흘간의 도전은 부부에게 과소비 습관을 고치고 부부애를 회복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남편 정 씨는 “도전 후 가족의 사랑을 되찾았다”며 “가족의 단적인 면을 거울로 비춰보는 것 같아서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소비는 어디까지나 습관의 문제이니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이날 방송의 교훈. 돈을 얼마나 버느냐 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 역시 두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사진 = 방송장면)[TV리포트 이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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