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Bio 혁명)

초음파로 치아(齒牙) 조직 재생 성공

마도러스 2006. 7. 17. 20:50

 

초음파로 치아(齒牙) 조직 재생 성공 

 

캐나다에서 치아를 재생시키는 소형 초음파 장치를 개발하였다. 이 장치를 개발한 앨버타 대학의 태락 엘 비알리 (Tarak El-Bialy)교수는 소형 초음파 장치가 치아에  국부적으로 초음파를 줄 정도로 작아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한다. 또한 치아뿌리 부분을 초음파로 자극하여 치아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고, 기타 많은 치과 질병에도 효과가 있다.

 

엘 비알리 교수 연구팀에서는 치아가 부러진 환자들에게 이 기술을 적용했다. 환자들은 이 장치로 매일 20분씩 연속 4주 동안 부러진 치아의 뿌리 부분을 마사지하듯이 자극을 주었다. 그 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니, 자극을 받은 곳에서 새로운 조직이 생겨났다.

 

엘 비알리 교수는 앞으로 의치가 없어질 것이고,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던 반안면왜소증(hemifacial microsomia)을 치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반안면왜소증 환자는 얼굴 한쪽의 성장이 느려, 심한 경우에는 치아가 맞지 않고, 양쪽 눈의 크기도 다르다. 그는 이미 이 장치에 대해 미국특허 출원을 했고, 2년 내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대기원, 과학부 리화 기자, 등록일: 2006년 07월 04일)